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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9일 목요일

타이어를 좋아하는 - 모래요정 바람돌이(おねがい!サミアどん)

모래요정 바람돌이(おねがい!サミアどん)


영국의 작가 ‘Edith Nesbit’‘Five Children and It’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원작 자체가 02년에 출판된 책인지라 애니메이션과는 여러 설정이나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같은 점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설정 자체는 동일합니다.


가장 많이 원작과 변경된 점이 있는 등장인물은 주인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래요정인데요, 원작 소설에서 나오는 모래요정은 외모부터 귀여운 모습은 절대로 아니고 성격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닌 지라 여차하면 모래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모래요정은 원작보다 외형부터 귀여워지고 성격은 마음이 넓고 인자한 마음씨의 요정이 되어 있습니다. 타이어를 좋아한다는 점은 같지만요.


모래요정이 어린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그 이루어지는 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해가 지며는 마법이 풀리게 되어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들의 소원이 불러들인 여파를 느껴가면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작품이지만 원작 소설의 내용과 그 소설의 작가의 국적이기도한 영국의 BBC와 공동 제작을 한 탓인지 기본적으로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이 거의 나지 않는 작품이 되어버려서인지 재작한 이듬해인 86년에 국내에서도 더빙을 하여 KBS에서 방송을 하였습니다. EBS에서 방송을 하기 위해서 이 KBS에서 제작한 더빙판을 찾았지만 훼손이 심해서 다시 더빙을 한 덕분에 국내의 판본은 2개의 판이 되었습니다.

2013년 12월 15일 일요일

램프의바바와 돈데크만 - 시간 탐험대(たいむとらぶるトンデケマン!)

시간 탐험대(たいむとらぶるトンデケマン!)


당연하게도 제작은 일본의 현재는 プロダクション リード로 활동 하고 있는 葦プロダクション이 제작한 원작이 없는 창작 애니메이션입니다. 89년 작품으로 국내에는 93년부터 방영이 된 작품입니다.


실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배경이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역사적 고증이 이루어진 에피소드가 있고 어떤 에피소드의 경우 완전히 창조된 역사의 에피소드인지라 뒤죽박죽이 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 고증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에피소드들이라고 해도 실존인물들을 패러디하였기 때문에 설마 실제역사와 뒤섞은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


최종화가 상당히 독특하여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해준 돈데크만이 폭주를 하는 바람에 일행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각각의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가 되는데 유쾌하다고 해야 할지 독특하다고 해야 할지 애매한 결말이었습니다.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과 특히 램프의 바바를 흉내 내는 아이들이 당시에는 있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그리 나쁘지 않은 인기를 얻었지만 일본에서는 방송시간대를 여러 번 옮긴 것이 원인인지 그리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하였습니다.(그러니까 국내에서 수입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개성적이었기 때문인지 당시에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변형한 별명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학원가는 아이들보다는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많았을 때니까 가능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전대물 - 후뢰쉬맨, 초신성 플레쉬맨(超新星フラッシュマン)

후뢰쉬맨, 초신성 플레쉬맨(超新星フラッシュマン)


86년에 제작된 슈퍼전대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으로 국내에서 크게 성공한 것과 다르게 일본에서는 이전의 슈퍼전대 시리즈인 전격전대 체인지맨의 너무 큰 성공에 가려버린 작품입니다.(성공한 작품이기는 합니다 다만 앞에서 너무 큰 성공을 했을뿐)


슈퍼전대 시리즈 중에서는 이야기를 강조하는 작품으로 가려고 했지만 동시기에 비슷한 소재의 작품들이 등장하며 차별성을 가지기가 어려워져서 중간에 약간의 노선변경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지구에의 환경 부적응 현상이었는데 이러한 현상 때문에 슈퍼전대 시리즈답지 않은 비극적인 분위기와 종반부의 긴박감은 결국 후반에 들어서 인기가 늘어나는데 일조했습니다. 특히 슈퍼전대 답지 않은 최종화는 아직도 국내의 팬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부터 슈퍼전대 시리즈에 기존의 기체를 강화하는 패턴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체를 투입하는 패턴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여성 등장인물의 복장으로 하이레그의 레오타드가 사용된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가장 큰 슬픔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커트보다는 역시...)


사실 국내의 전대물의 열풍을 가져온 작품으로 이 작품의 성공이 있었기에 이후의 다른 전대물의 수입이 이루어 질수 있었고 벡터맨이라는 한국형 전대물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의 성공의 요인을 작품에서 사용한 고아설정이 당시에 발생했던 납치 사건이나 어른들의 이산가족에 대한 정서와 맞물려서 국내에서 성공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사회적인 분위기 보다는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완전히 애니메이션화 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연기를 하기 때문에 골목에서 놀 때 기존의 애니메이션 작품보다 현실적으로 역할을 나누어 놀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미디 로봇물 - 초인전대 바라타크(超人戦隊バラタック)

초인전대 바라타크(超人戦隊バラタック)


슈퍼로봇물만이 아니라 로봇물에서는 보기 힘든 코미디 요소가 포함된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변신 합체라는 기존의 거대 로봇물의 정석을 따르고 있지만 변형을 주기 위해서인지 주인공들은 각각의 비행체를 타고 출격을 하며 그 비행체들이 합체를 하여 바라타크를 조정하는 현태로 바라타크는 필요에 따라 머리를 제외한 다른 부분을 기지로부터 공급받아 변형 할 수 있는 기체입니다.


그래서인지 출격은 인간형이지만 인간형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모습은 제 기억 안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팔한쪽은 기지에서 공급받아서 이겼던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적으로 등장하는 엡실론별의 친선대사 고르데우스 사령관은 마치 ‘ケロロ軍曹’를 보는 듯 파충류에 바보인 외계인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존재도 있기는 하지만 바보 집단에서의 정상인은 일반인 속의 독특한 사람만큼이나 무시를 당하는 지라 바보대장의 바보짓은 계속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화 직전에는 인질교환으로 바라타크를 탈취하는데 성공하기도 하는걸 보면 그냥 바보는 아닌듯합니다. 뭐 사실 설정상으로는 고행별에서는 인정받는 군인으로 공해나 유발하고 무기나 쌓아놓을줄 아는 미개한 인간들에게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침략을 시작한것이니 만큼 이전의 바보짓이 이상한 일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초능력물에서 일반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약속인 1인1능력을 벗어나 주요 능력은 있지만 이외의 다른 능력도 사용 가능한 것처럼 표현된 장면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애매하기는 합니다만 어렸을 때는 녹색의 딕키의 투시력이 좋아 보였는데 이제는 파란색의 매크의 예지력이 좋아 보이는 건 나이를 먹은 증거일까요.

기묘한 매력의 - 죠죠의 기묘한 모험(ジョジョの奇妙な冒険)

죠죠의 기묘한 모험(ジョジョの奇妙な冒険)


아라키 히로히코(荒木飛呂彦)가 86년부터 연재한 작품을 원작으로 하여 93년과 00년에 3부의 이야기를 가지고 OVA가 제작되었고 극장판으로는 07년에 1부의 이야기를 제작 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 졌지만 일본에서는 소설, 의류, 게임, 식품, TCG에다 이 작품의 제작 뒷이야기를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제작된적이 있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12년에는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1부부터 3부 도입부분까지의 이야기가 제작되었고 약 일주인 전인 13년 10월 18일에는 3부의 내용을 가지고 14년 방송을 목표로한 후속의 제작이 결정되었습니다.


1부와 2부를 좋아하는 팬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본격적인 배틀만화로 전환되고 부터 작가의 독특한 신체표현과 의성어가 2부에서 다시 정리 되면서 3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작가의 독특한 신체표현과 의성어와 억지에 가까운 예상외의 전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3부를 최고로 보고있는경우가 많습니다.(주인공역시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그 독특함으로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밴드명에서 유래한 이름을 변경하기도 했고 특정 장면들이 특정 국가나 종교의 신자들에게 항의가 있어서 개정하여 재발매 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국내에도 잘알려진 미국드라마 'HEROES'에서 시간 조정 능력을 얻게 되는 일본인 히로는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 코죠 죠타로(空条承太郎)를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 조절능력을 얻었다는 설정과 시리즈 2편과 3편에서 특유의 의성어를 흉내내는 듯한 장면이 존재합니다.

패러디물의 패러디물 - 엑셀사가(エクセル・サーガ)

엑셀사가(エクセル・サーガ)


패러디물이나 엽기물계열의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보았을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의 OP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 이라면 어디선가 본 듯한 혹은 확실하게 본 기억이 있는 장면들이 가득합니다.


온갖 패러디가 난무하는 애니메이션답게 후반으로 갈수록 그 패러디는 각종 19금의 내용까지 손을 대기 시작하고 자신을 자신이 패러디하기까지 합니다. 문제는 그런 패러디를 이해한다면 이 작품은 매우 재미있는 작품이지만 그런 패러디를 이해하지 못하면 생뚱맞은 개그를 하는 작품이 되어 버립니다. (그냥 또 다른 ‘멋지다! 마사루’가 되버립니다. 패러디물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이야기 구조가 단순히 패러디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조금 아크로스의 이야기를 이루파랏쵸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보이고 있는 엑셀의 활약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대우주의 의지의 사용이 조금만 줄어들었다면 코믹 애니메이션으로써가 아니라 애니메이션으로도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화원작보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우진이 보여주는 빠르고 정확한 발음입니다. 놀라울 정도입니다 다른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힘든 거의 속사포수준의 대사를 처리해내는 그 성우진의 연기력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CLAMP의 구세주 - 마법기사 레이어스(魔法騎士レイアース)

마법기사 레이어스(魔法騎士レイアース)


CLAMP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94년에 제작된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과 원작 만화의 설정에 차이가 많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마법소녀물이라는 전통적인 장르의 답습과 같이 보이는 면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메카닉이 등장하기도 하고 나름 격렬한 전투신이 등장하기도 하면서 이야기 자체도 반전이 있으면서 마냥 밝기만 하기 않는 점이 기존의 마법소녀물과 차이점이 있는 작품입니다.


92년에 연재를 시작한 세일러문(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두 작품모두 기본적인 마법소녀물에서 조금 벗어난 탓이라고 생각됩니다. 세일러문이 전대물의 영향을 받은 마법소녀물이라면 이 레이어스는 CLAMP특유의 현대배경의 판타지에 용자물의 영향을 받은 듯 보입니다.


이러한 작품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레이어스의 상업적 성공은 기존의 ‘聖伝’과 같은 작품들의 애니메이션화의 실패로 인하여 ‘CLAMP의 작품들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힘들다’는 선입견을 부수며 CLAMP의 입지를 애니메이션 쪽으로도 단단히 하게 했고 후에 프리큐어(プリキュア) 시리즈나 리리컬 나노하(魔法少女リリカルなのは) 시리즈, 마도카☆마기카(魔法少女まどか☆マギカ)와 같은 작품이 나올수 있는 기초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97년에 제작된 OVA는 다시 원작과 애니메이션과 또 다른 이야기와 디자인인지라 사실상 다른 이야기로 볼 수도 있을 만한 작품입니다.


주제가인 ‘ゆずれない願い’는 밀리언을 기록하였고 95년 ‘第46回NHK紅白歌合戦’에 출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덧칠 투성이 - 폭렬헌터(爆れつハンター)

폭렬헌터(爆れつハンター)


사쿠라대전(サクラ大戦), 세이버 마리오넷(セイバー・マリオネットJ)의 작가이기도한 아카호리 사토루(あかほりさとる)의 작품입니다.


원래는 소서러 사냥 폭렬헌터(ソーサラー狩り 爆れつハンター)라는 제목으로 93년 출판된 라이트노벨소설이었습니다만 이 소설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오미시 레이(臣士れい)가 같은 해에 월간 전격코믹 가오(月刊電撃コミックガオ!)에 연재를 시작하게 된 작품입니다.


만화를 연재하는 주체는 오미시였지만 하지만 초반에는 원작인 소설에 충실한 편이었고 소설의 연재보다 만화의 연재가 빨라진 시점부터는 아카호리가 만화의 설정이나 전개에 깊숙이 개입하여 사실상 소설의 완결이 만화로 나는 형태였습니다.


TV에니매이션은 소설과 만화모두 한참 연재중인 95년에 재작이 이루어져서 후반부는 독쩍인 결말을 만들어 냈고 원작에 있던 개그요소와 성적인 요소는 많이 제거된 상태였기 때문에 팬들의 외면을 받았고 96년에 제작이 이루어진 OVA쪽이 한화 완결 방식으로 3편(3화)만이 제작되었지만 원작의 설정이나 분위기에 충실하여 TV판을 제치고 팬들의 인정을 받게 되는 정도가 아니라 당당히 제목에 원조라고 붙이고 나오는 일이 벌어진 작품이기도 합니다.


한창 학교에 잡혀있던 시절 MBC에서 방영한 적이 있지만 원작을 아는 사람들은 예상 했듯 무수한 난도질 다음에야 겨우 방송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직접보지 못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난도질을 했어도 쇼콜라(ショコラ)와 티이라(ティラ)자매의 노출을 해결할 방도가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했는지 궁금한 작품입니다.

2013년 12월 13일 금요일

애니메이션화의 힘 - 변덕쟁이 오렌지로드(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

변덕쟁이 오렌지로드(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동명의 만화는 만화에서 다루었지만 만화 자체는 수작의 수준이었지만 사실 이후의 만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음악과 화면의 결합이 얼마나 큰 위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서 몇몇의 설정이 바뀌고 몇 개의 에피소드가 통합이 되는 등의 변경이 있으면서 쿄스케의 심리 묘사를 강하게 그려낸 점으로 인하여 결국 원작보다 탄탄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 구성이 되었고 원작에 없던 캐릭터가 추가되거나 원작에 있던 캐릭터가 삭제되기도 하였지만 큰 흐름 자체는 원작과 동일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성우 캐스팅까지 캐릭터와 잘 맞는 조합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마도카의 비중이 너무 커진 것과 이야기상의 시간이 단축이 되어 인간관계의 묘사가 약해진 점 그리고 원작의 훌륭한 결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열린 결말로 끝나버린 것이 아쉬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다카다 아케미(高田明美)는 아름다운 파스텔풍의 아유카와 마도카(鮎川まどか)의 일러스트를 많이 그려냈으며 이러한 일러스트들도 작품의 인기를 더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OVA는 89년에 1기 ‘白い恋人たち’ ‘ハワイアン・サスペンス’ 같은 해말부터 90년에 걸쳐 2기 ‘吾輩は猫であったり おサカナであったり’ ‘ハリケーン! 変身少女あかね’ ‘恋のステージ=HEART ON FIRE! 春はアイドル!’ ‘恋のステージ=HEART ON FIRE! スタア誕生!’ 91년에 ‘思いがけないシチュエーション’ ‘ルージュの伝言’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OVA에서는 마도카가 쿄스케의 초능력을 모르는 상태라는 설정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게 됩니다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극장판입니다. 88년개봉한 첫 극장판‘あの日にかえりたい’에서는 너무 심각한 이야기 전개로 원작의 가벼우면서도 즐거운 느낌이 나지 않았고 인물에 대해서도 원작자인 마츠모토 이즈미(まつもと泉, 寺嶋一弥)가 마도카의 설정에 비난을 한적 있습니다. 하지만 교스케의 성우였던 후루야 토오루(古谷徹)는 쿄스케의 행동에 공감한다고 하여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만 결국 병렬세계의 일로 설정이 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96년에 개봉한 ‘新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는 팬들의 호불호가 극명히 갈려버린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좋았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방송사의 가위질로 폭력녀가 되버린 -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ふしぎの海のナディア)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ふしぎの海のナディア)
 

안노 히데아키(庵野秀明)의 첫 TV애니메이션 감독작이자 출세작, 가이낙스(ガイナックス)가 최초로 만들고 NHK에서 방송한 TV 시리즈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쥘 베른(Jules Verne)의 해저 2만리(Vingt mille lieues sous les mers)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1980년대 초에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가 NHK에서 ‘미래 소년 코난 2’로써 TV시리즈 작품으로 기획한 것이지만 실현화 되지 않았고 나중에 이 기획을 미야자키하야오가 스튜디오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로 작품화했습니다.

(츤데레 캐릭터의 원형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 한국에서는 편집의 영향으로 단순한 폭력녀의 인상이...)

그러나 기획안 자체는 NHK에 남아 1980년대 후반 NHK에서 제작하청을 준것을 재하청하여 가이낙스까지 도착하였고 가이낙스는 NHK에서의 기획안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추가하여 기획안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여주인공이 고대 초과학 문명의 계승자라거나, 신비한 힘과 기능을 지닌 보석을 갖고 있다거나, 남자 주인공이 소년이며 하늘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등 ‘천공의 성 라퓨타’와 유사한 스토리에 ‘미래소년 코난’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처음에는 NHK에서 밝고 희망찬 권선징악적 애니메이션 제작을 의뢰한 것이었으나, 원작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작품 전반에 걸쳐 가이낙스의 다른 작품에 대한 패러디와 오마쥬가 가득하여 그냥 봐도 즐길 수 있지만 파고들면 엄청나게 매니악한 작품이 되어버립니다.

(보다보면 남자로써 응원하게 되는 쟝 선생님)

한국에서 MBC에서 방영할 때는 선정성의 문제와 이런저런 이유들로 편집이 가해져서(투니버스판은 무삭제판이 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본적은 없어서 제외 하였습니다) 스토리의 이해가 더욱 어려워진 면이 있으며 중간의 23편 이후의 소위 섬편에 대하여서는 여러 불평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외전의 형식으로 이해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외전의 분량이 좀 많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좀 긴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아이캣치(아이캣치로 본다면 대하 사극수준이긴 합니다만)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까지 이상하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히려 큰 문제는 극장판의 수준이 무척 떨어진다는 것으로 ‘마크로스’와는 정반대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안노감독이 감독하기를 거절하였고 가이낙스의 안좋은 쪽으로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외면을 받게 됩니다.

(쟝의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는가? 피끓는 청춘이었던 쟝도 결국....)

이후 ‘신세기 에반게리온(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과 몇몇 설정을 공유 한다고 하여 동일세계관이라는 이야기가 돌았고 후에 초기 설정 단계부터 그러한 설정이었다는 것이 안노감독에의하여 밝혀지기도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라고 할 수 있을만한 점들이 있는 것은 틀림없는 작품이지만 명작임에는 틀림없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12월 4일 수요일

일본의 김성모화백 - 고르고13(ゴルゴ13)

고르고13(ゴルゴ13)


68년에 연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연재중인 작품으로 단행본은 12년 9월로 170권까지 나와있습니다. 원작자 사이토 타카오(さいとう・たかを)는 독자가 작품을 기다려주는 이상 함부로 휴재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하며 오랜 연재 기간 중에 단 한 번의 휴재도 하지 않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10화 완결 예정의 단편이 될 예정이었지만 독자들의 지지로 장편이 되어 지금까지 연재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 편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연재본에서는 한 개의 에피소드가 몇회에 걸쳐서 연재되는 경우도 있지만 단행본에서는 하나의 에피소드로 취급되고 이야기 구조가 없기 때문에 완결은 그야 말로 작가가 손을 놓기 전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연재 당시에는 최종화에 대해 생각해두었다고 자신이 말하고 있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걸 기억하는 사람은 자신과 당시의 어시던트 둘뿐이고 그걸 결말로 쓰지는 않을 것이고 자신이 죽은 뒤에도 누군가가 이야기를 계속 해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는 걸 보면 실질적으로 완결은 작가의 사망 외의 방법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일본에서도 한국의 김성모화백처럼 공장에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고 굳이 부정하지 않는 상황이라 작가의 사망에도 이야기가 계속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헷갈리는 주제 - 칠석의 나라(七夕の国)

칠석의 나라(七夕の国)


이와아키 히토시(岩明均)작가의 기생수의 후속편입니다. 작품자체가 4권 완결의 단편이기 때문에 내용 자체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보고나면 이 작품의 주제가 과연 환경에 대한 이야기 인지 종교에 대한 이야기 인지 조금은 헷갈립니다.

주인공의 능력을 이용한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사실 그 능력의 중심이 되는 곳에서는 그 능력이 종교화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나을 사람들의 맹목적인 믿음이나 현실에서 도달하지 못하지만 선택 받은 자만이 볼 수 있고 갈수 있고 보내줄 수 있는 이상향이라는 것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신 사상을 가지고 있는 종교의 뼈대를 보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공존을 택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나 중간 중간에 보이는 분위기는 우리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존재들과의 공존을 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작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종교나 이상향과 같은 것들에 대하여 말하려고 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도 읽는 독자의 몫이지만 장편으로 만들었어도 대작이 될 텐데 너무 적은 분량 안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찬찬히 생각을 해보니 다르게 생각을 해본다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대한 활용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들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능력을 보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능력을 이용하는 것이 목표라는 생각을 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종교적인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사람 답다는 것 - 견신(犬神)

견신(犬神)


이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강한 일본의 분위기가 나는 작품이고 내용 자체나 배경역시 그러합니다하지만 이 작품이 말하는 것은 현대인의 공통적인 생각일 수도 있는 인간성의 상실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생수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사람이 많은 것은 이런 유사한 주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생수가 인간의 존재 의미에 대한 의문이었고 인간이기 때문에 벗어날 수 없는 근원적인 한계에 대하여 말하는 작품이었다면 이 견신은 생명의 나무를 모티프로 하여 인간의 정의와 인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초월적인 행동에 대하여 말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둘의 주제는 사실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생수에 비하여 견신의 길이가 길어서인지 후반으로 갈수록 초반에 보였던 흡입력이 떨어지면서 초반과는 많이 달라진 분위기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이러한 주제의 연결이라는 면에서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특히 23과 후미키의 우정에 대하여 길게 그리고 자세하게 표현한 점은 결말을 위한 복선으로써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한 주제에 따르면 23이 후미키와 함께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된 것은 23이 누군가에게 받은 명령에 충실한 견신이라는 정체성에서 벗어나서 인간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꼭 필요한 사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3년 12월 3일 화요일

기묘한 포즈와 명대사 - 죠죠의 기묘한 모험(ジョジョの奇妙な冒険)

죠죠의 기묘한 모험(ジョジョの奇妙な冒険)


아라키 히로히코(荒木飛呂彦)가 86년부터 연재하여 현재 8번째 시즌이 연재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단행본은 100권이 넘었고 총 판매부수는 7000만을 향해 가고 있는 인기 작품입니다. 일본 만화라기보다는 일본 만화의 영향을 받은 미국만화처럼 보이는 그림체가 독특한 작품입니다.


일본에서는 에스컬레이터식 배틀물의 기본을 따르면서도 80년대에는 보기 힘들었던 성격의 주인공과 뜬금없는 동작들외의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실험적인 작품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3부에 이르러서 부터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탠트라는 기술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성격과 상황은 모두 다르지만 죠스타 가문 사람의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 자체는 각각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각 에피소드들로 완결이 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놓고 보아도 연결이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초반부는 일종의 공포물이었지만 본격적인 배틀만화로 전환되고 부터 작가의 독특한 신체표현과 의성어가 인기의 요인이 된 작품입니다. 2부에서 다시 작가의 독특한 표현이 정리 되면서 3부에서부터 그림체의 변화가 오기 시작하였고 이전의 이야기들과 이후의 이야기들을 부드럽게 연결시키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작품 자체로도 매 장면마다 억지에 가까운 예상외의 전개가 이루어져서 일정한 공식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는 점이 열광적인 팬들을 만들게 됩니다.


애장판이라는게 생길줄은 몰랐던 - 3 × 3 EYES(サザンアイズ)

3 × 3 EYES(サザンアイズ)


90년대를 대표하는 오컬트 작품이자 판타지 작품입니다초등학교때는 해적판으로 보기 시작해서 중학교때 모으기 시작하고 결국 예비군에 끌려 다닐 무렵 다 모으게 된 작품이네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다 아실만한 내용은 제외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위주로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일본의 오컬트 작품의 대부분이 자국의 오컬트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문화와 짜깁기한 공작왕과 같은 오컬트물은 흔하지 않은 경우인데 이 작품만큼 일본의 오컬트가 배제된 일본의 오컬트 작품은 정말 찾기 힘든 작품입니다기본이 되는 힌두신화에서 여러 인물들을 가져 왔지만 기본적으로 독자적인 설정이 많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국내에 발매된 단행본은 오히려 해적판이 더 나은 수준으로 그야말로 수집한 작품중에 최악의 품질입니다애장판이라는 것이 나올 것을 예상했다면 절대로 모으지 않았을 그런 수준입니다.그래서 차라리 해적판으로 앞부분은 다시 모았지만 결국 중간의 일부분은 서울문화사의 단행본으로 채울 수밖에 없었는데 모은 기간 동안 들어버린 미운 정 때문에 지금도 그냥 가지고 있네요.(의심암귀를 그냥 발음대로만 써놓는 만행은 애교 수준이었습니다자르고 자르고 또 자르고 도저히 못 자르겠으면 화이트 떡칠에 먹칠이었죠)


일본 여자를 사귀겠다는 일념으로 뭉쳐있는 을 보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이 일본어를 배우게 된 계기가 생각이 나서 피식 웃게 되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웃을 수 있는 장면은 적은 작품이지만 오컬트 작품이니 만큼 그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의 스케일이 커져 버려서 어떻게 수습할지 궁급했지만 이정도의 결말이라면 불만까지는 없는 결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내에는 잘 안 알려 졌지만 10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이후의 일들이 후일담의 형식으로 종종 잡지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10년에 3편 그리고 11년과 13년에 한편씩이었습니다.)

2013년 12월 2일 월요일

일본식 무사물과 판타지의 결합 - 무한의 주인(無限の住人)

무한의 주인(無限の住人)



아마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은 접해 봤을 것이고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 봣을 법한 작품으로 재대로 접한 적이 없다면 충분히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지는 않을 만한 작품입니다. 93년 연재가 시작되어 햇수로 20년째인 올해 13년 2월에 30권으로 완결이 난 작품입니다. 작가인 사와무라 히로아키(沙村広明)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입니다.



시대극과 같은 배경을 기본으로 하면서 판타지적인 요소로 보일 만한 여러 요소들을 도입하고 여러면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등장인물들을 데리고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생기는 전투장면에서의 역동적이면서도 폭력적인 묘사는 이 작품이 데뷔작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연출력과 미대출신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그림과 결합하여 그 만의 독특한 느낌의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작품입니다.


특히 폭력적인 장면의 묘사에서 나타나는 작가의 미학적인 연출은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는 만화가들 중에서만이 아니라 개인적인 지식 안에서는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없는 듯합니다.

초반에는 무한의 주인인 만지가 주인공이고 린이 히로인으로 보이지만 점차 이야기는 이들이 아니라 ‘일도류’라는 유파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결국 마무리는 ‘무한의 주인’이라는 제목과 린을 떠올리게 하는 마무리였습니다.

이야기가 계속 맴도는 - 바스타드(BASTARD)

바스타드(BASTARD)



휴재 3대왕으로 같은 취급을 하기에는 미안한 감이 있는 작가 하기와라 카즈시(萩原一至)의 작품입니다.

나머지 둘의 어이없는 연재중단 이유와는 다르게 본인은 열심히 그리는 편으로 단지 그림체의 문제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느린 것이 문제인 작가인지라 휴재왕으로 불리기에는 좀 미안한 감이 있지만 워낙 일을 벌려놓는 재주가 남다른데다가 작품을 한번 엎어버린 적도 있는 전적으로 인하여 휴재에대한 악명을 날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장기 연재한 작품 답게 초기와 화풍이 많이 바뀌어서 초기에 발매한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의 작품들을 다시 그리고 있기도 한 작품입니다(연재만 제대로 하면서 한다면 정말 고마울 일이테지만 말입니다.) 

단행본은 몇 년에 한 번씩 나오고는 있지만 진행은 안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다른 작품 들에서도 중요한 경기나 장면을 여러 권의 단행본에 걸쳐서 그려진 적이 있었지만 이 바스타드는 장장 한 전투를 7권에 걸쳐서 그려버린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였습니다.

09년 12월 연재를 재개하였지만 결국 단행본은 작년인 12년에 나왔습니다최근 10년간은 단행본이 2년에 한권꼴로 나오고 있습니다만 27권의 이야기는 26권의 예고대로 다시 18권이후의 이야기로 돌아가 버려서 팬들을 감격의 도가니(?)에 빠뜨렸습니다.

만화계 용두사미중 최고 - 유유백서(幽☆遊☆白書)

유유백서(幽☆遊☆白書)

일본 만화계의 휴재 3천왕중 개인적으로는 1위라고 생각하는 토가시 요시히로(冨樫義博)의 출세작입니다.(나가노마모루(永野護)였습니다만 그 양반은 이미 휴재의 단계를 넘어서 버려서 말입니다.)


작품의 구성 적으로도 초반에 주인공이 죽는 걸로 시작하는 충격적인 작품이었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초반의 오컬트물과 코믹물이 결합된 형태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에스컬레이터식 대전 격투만화로 노선변경이 이루어 졌습니다. 이는 당시의 연재지 자체가 격투물을 선호하는 잡지였던 탓도 있습니다만 작가의 후속 작들을 보면 작가도 이러한 노선 변경이 크게 싫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후 인기가 높아져 90년대를 대표하는 점프의 TOP3 작품중의 하나로 까지 꼽히게 됩니다. 하지만 후반부의 내용이 대대적으로 생략이 된 채로 연재를 종료하여 팬들의 불만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된 후 몇몇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여성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만 코믹물에서 격투물로의 전환까지는 이해 할 수 있었지만 이후 내용의 생략은 아무리 당시 편집부와 문제가 있었던 상태였다고 해도 작가 스스로 작품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린 것 같아 독자의 입장에서는 씁쓸한 느낌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화풍이 거칠게 변하며 이야기가 소년대상의 잡지에 어울리지 않는 어두운 내용이었던 것이 화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식 러브 코미디물의 원조 - 변덕쟁이 오렌지로드(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

변덕쟁이 오렌지로드(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


평범하고 우유부단한 주인공과 약간 불량하지만COOL한 여성과 애교를 잘부리는 여성모성애가 강한 누나 같은 여성과 약간의 백치미가 있는 여성, 안경을 벗으면 미녀 설정과 운동을 잘하는 스포츠계의 여성이라는 이후 소년대상의 러브코미디물부터 연애물의 게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여러 여성 캐릭터의 원형을 창조했고 아유카와 마도카(鮎川まどか)라는 만화사에 남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강한 히로인이 창조된 작품입니다.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소년이 남들에게는 없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당시 뿐 아니라 지금의 소년들의 소위 **병적인 밖에서 보는 자신은 평범하지만 사실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는 설정이었습니다. 사실 이외에는 소녀만화에서의 성별을 바꾼정도의 설정입니다. 물론 재미있는 작품이지만 재미보다는 작가의 노력으로 창조된 많은 설정과 장치들은(그림체도 점점 나아지게 됩니다) 후의 다른 만화가에게 미친 영향이 더 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엔딩이 인상적으로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애니메이션판을 한참 높게 보고 있습니다만 엔딩은 역시 원작을 넘기는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여담이지만 처음에는 아유카와 마도카가 두 사람인줄 알고 누가 아유카고 누가 마도카냐고 물어 봤던 것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