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요정 바람돌이(おねがい!サミアどん)
영국의 작가 ‘Edith Nesbit’의 ‘Five Children and It’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원작 자체가 02년에 출판된 책인지라 애니메이션과는 여러 설정이나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같은 점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설정 자체는 동일합니다.
가장 많이 원작과 변경된 점이 있는 등장인물은 주인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래요정인데요, 원작 소설에서 나오는 모래요정은 외모부터 귀여운 모습은 절대로 아니고 성격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닌 지라 여차하면 모래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모래요정은 원작보다 외형부터 귀여워지고 성격은 마음이 넓고 인자한 마음씨의 요정이 되어 있습니다. 타이어를 좋아한다는 점은 같지만요.
모래요정이 어린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그 이루어지는 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해가 지며는 마법이 풀리게 되어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들의 소원이 불러들인 여파를 느껴가면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작품이지만 원작 소설의 내용과 그 소설의 작가의 국적이기도한 영국의 BBC와 공동 제작을 한 탓인지 기본적으로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이 거의 나지 않는 작품이 되어버려서인지 재작한 이듬해인 86년에 국내에서도 더빙을 하여 KBS에서 방송을 하였습니다. EBS에서 방송을 하기 위해서 이 KBS에서 제작한 더빙판을 찾았지만 훼손이 심해서 다시 더빙을 한 덕분에 국내의 판본은 2개의 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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