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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최초의 라이트 노벨 원작 - 무책임 함장 테일러(無責任艦長タイラー)

무책임 함장 테일러(無責任艦長タイラー)


요시오카 히토시(吉岡平)의 라이트 노벨 소설 ‘宇宙一の無責任男’이 원작인 작품으로 TV와 OVA로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소설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만화로 제작되었지만 모두 이야기는 다릅니다.(사실 소설에서 캐릭터만 가져왔다고 보는 편이 정확할겁니다.)


실험적인 도전이 많이 이루어진 작품으로 미디어 판매를 전제로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형태의 시작이자 TV애니메이션 최초의 제작위원회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특히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최초의 애니메이션 작품이었습니다.


작중 주역이 되는 산들바람호의 승무원이 어딘가 문제가 있는 문제아들의 집단이지만 실력파이거나 잠재된 재능이 있기 때문에 ‘機動戦艦ナデシコ’를 연상하게 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테일러가 처음에는 운으로 모든 일을 헤쳐 나갔지만 후반에 가면서 모든 것이 계획된 행동이었다고 하면서 단순한 코미디에서 작품으로 남을 수 있는 계기이자 초반과 후반의 캐릭터의 차이를 만들어낸 주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일러는 딜레마에 빠져있는 인물로 마치 은하영웅전설의 양 웬리 장군을 떠올리게 합니다. 군인이 꿈이 아니었지만 어찌 하다 보니 군인이 되었고 사실은 출세보다는 빨리 퇴역하고 싶고 권력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차이점은 양 웬리는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반대는 하지만 정부의 명령에 반항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테일러는 상부의 명령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무책임 함장이라는 제목답지 않게 그 책임을 피하려고 들지는 않는 어찌 보면 주인공의 캐릭터 성에 많이 의지하는 작품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적 순서로는 TV판 26편, OVA TYLOR The Irresponsible Captain AN EXCEPTIONAL EPISODE ひとりぼっちの戦争 Tylor's War, OVA TYLOR THE IRRESPONSIBLE CAPTAIN, OVA 地上より永遠に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품 내에 깔려 있던 복선들은 대부분 마지막 OVA까지는 해결이 되었지만 결말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는 점이 개인적으로 보통 열린 결말을 싫어하지만 이 작품의 열림 결만은 받아 들일 수 있었습니다.

기묘한 매력의 - 죠죠의 기묘한 모험(ジョジョの奇妙な冒険)

죠죠의 기묘한 모험(ジョジョの奇妙な冒険)


아라키 히로히코(荒木飛呂彦)가 86년부터 연재한 작품을 원작으로 하여 93년과 00년에 3부의 이야기를 가지고 OVA가 제작되었고 극장판으로는 07년에 1부의 이야기를 제작 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 졌지만 일본에서는 소설, 의류, 게임, 식품, TCG에다 이 작품의 제작 뒷이야기를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제작된적이 있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12년에는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1부부터 3부 도입부분까지의 이야기가 제작되었고 약 일주인 전인 13년 10월 18일에는 3부의 내용을 가지고 14년 방송을 목표로한 후속의 제작이 결정되었습니다.


1부와 2부를 좋아하는 팬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본격적인 배틀만화로 전환되고 부터 작가의 독특한 신체표현과 의성어가 2부에서 다시 정리 되면서 3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작가의 독특한 신체표현과 의성어와 억지에 가까운 예상외의 전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3부를 최고로 보고있는경우가 많습니다.(주인공역시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그 독특함으로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밴드명에서 유래한 이름을 변경하기도 했고 특정 장면들이 특정 국가나 종교의 신자들에게 항의가 있어서 개정하여 재발매 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국내에도 잘알려진 미국드라마 'HEROES'에서 시간 조정 능력을 얻게 되는 일본인 히로는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 코죠 죠타로(空条承太郎)를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 조절능력을 얻었다는 설정과 시리즈 2편과 3편에서 특유의 의성어를 흉내내는 듯한 장면이 존재합니다.

그 긴 이야기의 시작 - 건담(GUNDAM, ガンダム, 0079, 퍼스트)

건담(GUNDAM, ガンダム, 0079, 퍼스트)


‘無敵超人ザンボット3’ ‘無敵鋼人ダイターン3’에 이은 선라이즈의 세번째 오리지널 로봇작품 으로 장대한 건담시리즈의 시작이자 이전까지의 영웅적 존재의 슈퍼로봇과는 다른 병기로써의 로봇이라는 리얼로봇계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 작품입니다. 아직 여러 면에서 슈퍼로봇적인 설정에서 벗어나지 못 한 점도 보이고 있지만 대량생산의 병기로써의 로봇의 시작인 작품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로써 자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애초에 ‘宇宙戦艦ヤマト’의 성공을 벤치마킹하여 일정 수의 열광적인 팬을 확보하는 경우 상업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점을 가지고 대상연령을 조금 높게 잡아서 기획하였기 때문에 전쟁을 무대로 인간 드라마와 아무로 레이(アムロ・レイ)의 성장이 이야기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요소들이 10대 중반 이상의 시청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이후에도 시리즈 전체가 일반적인 로봇애니메이션에 비하여 높은 시청연령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건담의 기획자체는 이렇듯 야마토의 영향이 많이 있어서 전함에 탑승한 채로 이루어지는 여러 전투들이 주가 되는 설정이었지만 로봇을 출연시켜달라는 요청에 따라 SF소설에 등장하는 장갑복형식을 제안했지만 이마저 거절당해서 절충안으로 제안된 것이 지금의 건담시리즈의 원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품 내에 등장하게 되는 로봇들이 모빌 슈츠라고 불리게 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건담(GUNDAM)이라고 명명된 이유역시 여러 설이 있으나 애초의 원안에 자유의 전사라는 가제가 붙었기 때문에 프리덤의 일본식 발음에서 담(DAM)이 왔다는 설이 유력하며 건(GUN)에 대해서는 중간에 변경된 시안의 가제가 건보이였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완구회사의 영향으로 이러한 작품이 만들어 질 수 있었지만 결국 완구회사의 요청으로 메카디자인이 바뀌고 예정에 없었던 변신이나 합체를 하는 등 완구회사의 좋지 않은 영향역시 여실히 드러난 작품입니다. 또한 기존의 악역의 전형에서 벗어나 샤아 아즈나블(シャア・アズナブル)이라는 기존의 악역과는 다른 악역이라기보다는 다크 히어로에 가까운 모습을 최초로 보여주었습니다.(주인공이 아닌 악역으로써는 말입니다)


TV방영당시에는 시청률이 부진하였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잡아 완구를 제작하였기 때문에 그 매출이 적어서 여러 차례 거절당한 끝에 반다이에서 제작하게 된 플라스틱 모델은 건프라(ガンプラ)라는 독자적인 분류를 가질 정도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건프라가 폭발적인 매출을 보이면서 다시 잡지와 같은 매체에서 건담이 다루어지고 상품의 판매를 위한 설정들이 등장하고 그러한 설정들이 팬들에 의하여 분석되는 과정을 통하여 세계관이 충실해지고 복잡해짐으로써 현재의 건담시리즈가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3년 12월 4일 수요일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 마법진 구루구루(魔法陣グルグル)

마법진 구루구루(魔法陣グルグル)


92년부터 연재된 에토 히로유키(衛藤ヒロユキ)의 16권 완결의 작품입니다.

용자와 마법사라는 정통적인 RPG의 파티 구성으로 부활한 마왕을 봉인하기 위한 여행을 하는 작품이지만 마왕을 물리치는 용사의 일행 답지 않게 작품 전체에서 피를 보는 일없이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작품의 시작에서 보이듯이 드래곤 퀘스트(DQ)류의 용사물에 대한 패러디로 시작된 작품(아버지는 용사가 되고 싶었지만 마왕이 없었기 때문에 용사가 되지 못했다고 마왕이 있는 시대에 대어난 아들을 부러워 하면서 아들을 모험을 떠나라고 떠밉니다.)이기 때문에 설명과 상태 설정 창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마왕과의 전투에서 용사 니케의 레벨은 7이었고 마법사 쿠루리는 13인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레벨이라는 것이 거의 의미가 없이 사실 유머를 위한 설정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용사물에 대한 패러디들과 독특한 감각의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꽃의 여왕을 만났을 때 여행자와 북북노인의 합동공연(?)과 그 설명은 정말 잊기 어려운 기억입니다.

후반으로 가면 그러한 유머가 패턴화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중후반까지 진행되는 독특한 유머 감각은 용자물을 접해보았거나 일본풍의 RPG작품들을 좋아한다면 웃을 수 있는 장면들로 가득합니다.

한번쯤 생각해봐도 좋을내용 - 기생수(寄生獣)

기생수(寄生獣)


이와아키 히토시(岩明 均)의 작품으로 88년부터 연재된 작품입니다. 11년에 발행부수가 천만부를 넘겼고 국내에는 해적판과 정식 발매판 그리고 애장판까지 세 번 출간되었습니다.

정형화된 공식이 있는 신체 강탈에 의한 이야기이지만 보통 신체를 강탈하는 자와 그에 저항하는 자들의 대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는 달리 주인공 신이치와 미기를 통하여 대결이 아니라 각각의 시점에서 바라본 모습들을 보여주며 과연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초반의 대사들로 볼 때 인간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하려고 한 느낌이지만 뒤로 갈수록 인간 자체에 대한 고민으로 내용이 변화 됩니다이러한 변화 속에서 그야말로 생각해볼만한 명대사들이 나오게 됩니다특히 애장판에서는 표지의 글들도 음미해 볼만한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에 비판적이고 인간을 불신하는 염세주의자들이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주제일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그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하고 또 다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만들면서 자신이 생각한 해답을 내놓았다는 건 분명 이 작품의 대단한 점입니다.(병주고 약준 감도 있기는 합니다.)

특히 마지막의 신이치의 고뇌는 처음부터 읽어온 독자들에게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신이치의 말처럼 아마 그렇게 이야기하는 주체도 인간인 이상 인간이 인간을 비하해봐도 인간인 이상 벗어날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겠죠. 

2013년 12월 3일 화요일

성인을 위한 4컷 만화 - 보노보노(ぼのぼの)

보노보노(ぼのぼの)


애니메이션으로는 국내판의 더빙이 일본어판에 밀리지 않고 오히려 좋은 점도 보이는 몇 않되는 작품입니다만 여기서는 단행본만 일단 다루겠습니다.

부조리한 상황을 이용한 코미디와 철학적인 내용이 결합한 내용으로 4컷 만화지만 사실 성인용이라고 봐야할 작품입니다. 13년 까지 37권이 발행되었고 총 발행부수는 07년에 900만 부에 달하였으니 지금은 천만을 넘겼겠네요. 문고판도 발매되고 있고 그림책도 있습니다.


보노보노를 보다 보면 사실은 세상을 사는 진리는 단순한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기 때문에 더 하기 어렵기도 하고 단순하기 때문에 그것을 못 가지거나 못 이루면 분하고 억울한 걸 지나 화까지 나는 거겠죠.



“야옹이형, 어째서 즐거운건 끝나는 거죠?”

“괴로운 것도 끝나기 때문이란다.”

“그런가...괴로운 것도 끝나기 때문에 즐거운 것도 끝나는 건가...”

“보노보노 즐거운게 끝나니 억울하니?”

“억울하진 않지만 싫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이런 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아이들은 불가능 하겠죠 저도 나이가 조금 들고 나서 다시 보면서 참 많은 생각에 빠지게 하는 작품입니다. 흔히 이런 내용을 보면 흔히들 개똥철학이라고 하면서 가볍게 스쳐지나가게 되지만 때로는 그 개똥철학에서라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계기를 잡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많은걸 생각하게 한 제목 - 은과 금(銀と金)

은과 금()


후쿠모토 노부유키(福本伸行)의 출세작입니다개인적으로는 賭博黙示録カイジ보다 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쿠모토의 작품에서는 공통적으로 돈과 권력으로 표현될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지닌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지 못한 약자를 괴롭히고 또 괴롭히고 결국에는 이용만하다 버려도 그것에 항의하거나 약자를 도와주는 윤리도덕은 없는 그야말로 현실 사회입니다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원칙이 통용되는 사회에서 느껴지는 자신의 무력함이랄까요.


그런 그가 역시 공통적으로 믿는 것은 능력입니다자신의 실력과 운과 이외의 모든 걸 포함하여 능력은 힘 있는 자들의 세상에서 약자가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책이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모리타는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면서 철저하게 힘 있는 자들과 인연이 없는 사람입니다긴지와 만남이 힘 있는 사람들과 인연의 시작이기는 하지만 모리타는 여자에게 기대지도 않고 자존심이라고 해야 할지 마지막 무언가를 지키며 또 지키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는 존재입니다.(마작에서는 긴지가 사기를 친 것이니까요)


아마 현실에서 모리타라는 존재는 존재하지 못할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판타지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우시지마가 현실일 것 같아서 무서운 존재였다면 이쪽은 현실에 없을 것 같아 무서워지는 주인공입니다. 현실에서 보잔된 돈과 권력의 길을 마다 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테지만 그래도 한 구석에는 그런 ㅅ람이 있기를 바라는것이 모든 사람일 테니까요.

또 제목인 金을 단순히 은과 금이라고 보지 않고 일본 장기와 역어서 생각한다면 이 역시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는 제목이 아닐까 합니다.

2013년 12월 2일 월요일

열혈물을 좋아한다면 볼만한 - 돌격 남자훈련소(魁!! 男塾)

원제는 괴!! 남숙(!! 男塾)으로 미야시타 아키라(宮下あきら)의 대표작입니다.



연재 초기는 일본군의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전개로 2차대전 때의 군복을 입은 교사들의 기행을 주인공 츠루기 모모타로(剣 桃太郎)가 해결(초반의 클럽 장면과 같이)을 하는 코미디 물이었지만 이 시대의 다른 점프 만화와 같이 이후 배틀노선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강적들을 만나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팀을 짜서 싸우고더 강한 적들과 마주치면서 이전에 패했던 적들이 동료도 들어와 주는 무한반복 속에서 말도 안 돼는 기술들이 등장하지만 그것을 가공의 출판사(대부분 民明書房)의 출판물을 인용 하는듯한 설명은 실소와 함께 이렇게도 둘러댈 수 있구나 하는 기발함에 또 다른 재미가 되는 작품입니다.

중국 삼천년의 비술로 온갖 상처에 그치지 않고 사망판정까지 받은 캐릭터들도 살려내는 왕대인 이외에도 새로운 무술이 나오면 열심히 해설해주는 라이덴(雷電작품속에서 해설을 해주는 캐릭터의 원조라고도 합니다.)에 마츠오(松尾 鯛雄), 타자와(田沢 慎一郎), 고쿠코지(極小路 秀麻呂삼인조의 개그는 이 작품의 정체성을 코믹에 가깝게 만드는데 일조합니다.

군국주의적 내용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종종 보게 되는데 에다지마 헤이하치로(江田島 平八)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심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수준이고 오히려 태평양전쟁을 미화하는 경향이 보이기는 합니다단지 초기에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 있었으니 개그의 장치라고 본다면 큰 거부감 없이 읽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아다치 미츠루의 최대의 성공작 - 터치(タッチ)

아다치 미츠루(あだち)의 출세작이자 대표작 국내에서는 H2가 더 알려진 것 같지만 사실 일본에서는 이작품으로 더 유명합니다. 그가 자주 그리는 스포츠물을 표방하는 연애물의 시작이라고 볼수있는 작품입니다. 전작인 나인과 나인에서 시작된 화풍의 변화가 어느정도 정착된 미유키의 결합과 같이 보여지는 이 작품은 1981년부터 5년간 연재된 작품으로 단행본의 총매출은 총합 1억권을 넘어선 작품이면서 일본 스포츠만화의 성향을 뒤집어놓은 만화이기도 합니다.



또한 30대에서 40대이상에서는 지금까지 일본 남성 마음속의 히로인으로 남아있는 여성상이면서 최근의 영화화등으로 젊은 세대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는 캐릭터인 일본 중년 남성의 히로인 아사쿠라 미나미(浅倉南)가 탄생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야구만화 인기순위에서는 항시 1위를 하고 있으며 미나미 때문에 체조를 시작했다는 사람도 타츠야때문에 야구를 시작했다는 사람도 많을정도입니다.



1986년 터치 등번호없는 에이스(タッチ 背番号のないエース터치 이별의 선물(タッチさよならの)이 다음해인 1987년 터치 네가 지나간 뒤에-DON'T PASS ME BY-(タッチ3 君が通り過ぎたあとに -DON'T PASS ME BY-)가 극장판으로 제작이 되었고 1998년에 OVA로 후일담인 터치 Miss Lonely Yesterday 그 후로 너는(タッチ Miss Lonely Yesterday あれから)이 만들어졌으며 2001년엔 다시 그 후속작인 터치 CROSS ROAD 바람의 행방(タッチCROSS ROAD のゆくえ)가 만들어졌습니다. 2005년에는 나가사와 마사미(長澤まさみ)주연의 실사영화가 제작되었고 2012년 4월부터 터치로 부터 26년의 시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미나미의 성격적 모습이 조금은 짜증이 나는 부분이 있었는데 타츠야를 좋아하면서도 카즈야의 마음을 받아주는 것과 같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하지만 나이가 들어 생각해보니 어쩌면 10대에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뭐든지 지난 다음에 생각해보니 추억이 되는 것과 같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다치 최고의 작품 - 러프(ROUGH)

개인적으로는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접했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접하게 된 다음부터 이러저리 정식 번역본도 없던 시절에 그림체만으로 아다치의 작품을 찾아 헤메면서 진베니 미유키와 같은 작품들을 찾아서 읽었던 계기를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다치 미츠루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자기표절중인 작가 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작품속에서 확립된 자신의 전형적인 이야기 구조를 알고 보는 독자들도 읽는데 지루하지 않게 구성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을 몇번본사람은 한 챕터가 지나기 전에 알수 있는 주인공과 라이벌 그리고 친구의 등장인물 구성에다가 매번 이야기의 흐름을 예측 할 수 있을 정도로 뻔한 청춘물이지만 그 반복되는 캐릭터와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이렇게 작품으로 만들정도로 잘 이끌어나갈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처럼 생기면 항상 주인공과 히로인


종종 대사 없이 처리한 컷구성을 자연스럽게 따라 갈수 있다는것 자체가 구성의 힘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현재 국내 정발된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은 모두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의 여주인공 아미의 대사는 수수께끼와 같지만 정답이 무었인지 마음속에 그려지면서 마지막에 내 추측을 확인 시켜주는 그것이 마음에 든 이유인 듯합니다.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불꽃처럼 살다가 재가 되어버린 - 내일의 죠, 허리케인 죠(あしたのジョー)

내일의 죠허리케인 죠(あしたのジョー)


원작자는 카지와라 잇키(梶原一騎)이지만 사실 원화가인 치바 테츠야(ちばてつや)의 작품이라고 봐야 할 작품인 동명의 원작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는 93년 MBC에서 방송을 한 적이 있지만 주인공인 야부키 죠(矢吹丈)를 무리하게 한국인으로 설정하면서 꼬이기 시작한 이야기를 원작에서 한국인 선수와 대전하는 경기까지 가면서 대책 없이 꼬여 버리면서 결국 조기 종영 해버린 후에 투니버스에서 완결까지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국내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중에서 몇 안 되는 수준의 OP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조기종영은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원작 만화의 리뷰에서도 다루었지만 명대사인 모두다... 불태웠어... 새하얗게...’를 받쳐주는 다른 대사가 있습니다 어정쩡하게 불완전 연소 된 인생을 살아가고 있진 않아아주 짧은 순간일지언정 눈부실 정도로 붉게 달아오르는 거야그리고...그 후엔 새하얀 재만 남는 거지타다가 마는 일은 없어오로지 재만 남는 거야.’이 대사는 죠에게 요코가 권투를 그만두기를 권하자 죠가 한말인데 마지막 장면을 위한 복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에 없던 등장인물이나 대사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작품의 분위기를 해치지는 않지만 모순이 되는 점이 있습니다이러한 점은 완결이 된 후에 다시 제작된 あしたのジョー2’에서 해결이 되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원작에 없던 등장인물들이 대량으로 나오기 때문에 원작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