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MP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94년에 제작된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과 원작 만화의 설정에 차이가 많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마법소녀물이라는 전통적인 장르의 답습과 같이 보이는 면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메카닉이 등장하기도 하고 나름 격렬한 전투신이 등장하기도 하면서 이야기 자체도 반전이 있으면서 마냥 밝기만 하기 않는 점이 기존의 마법소녀물과 차이점이 있는 작품입니다.
92년에 연재를 시작한 세일러문(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두 작품모두 기본적인 마법소녀물에서 조금 벗어난 탓이라고 생각됩니다. 세일러문이 전대물의 영향을 받은 마법소녀물이라면 이 레이어스는 CLAMP특유의 현대배경의 판타지에 용자물의 영향을 받은 듯 보입니다.
이러한 작품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레이어스의 상업적 성공은 기존의 ‘聖伝’과 같은 작품들의 애니메이션화의 실패로 인하여 ‘CLAMP의 작품들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힘들다’는 선입견을 부수며 CLAMP의 입지를 애니메이션 쪽으로도 단단히 하게 했고 후에 프리큐어(プリキュア) 시리즈나 리리컬 나노하(魔法少女リリカルなのは) 시리즈, 마도카☆마기카(魔法少女まどか☆マギカ)와 같은 작품이 나올수 있는 기초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97년에 제작된 OVA는 다시 원작과 애니메이션과 또 다른 이야기와 디자인인지라 사실상 다른 이야기로 볼 수도 있을 만한 작품입니다.
주제가인 ‘ゆずれない願い’는 밀리언을 기록하였고 95년 ‘第46回NHK紅白歌合戦’에 출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