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동명의 만화는 만화에서 다루었지만 만화 자체는 수작의 수준이었지만 사실 이후의 만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음악과 화면의 결합이 얼마나 큰 위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서 몇몇의 설정이 바뀌고 몇 개의 에피소드가 통합이 되는 등의 변경이 있으면서 쿄스케의 심리 묘사를 강하게 그려낸 점으로 인하여 결국 원작보다 탄탄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 구성이 되었고 원작에 없던 캐릭터가 추가되거나 원작에 있던 캐릭터가 삭제되기도 하였지만 큰 흐름 자체는 원작과 동일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성우 캐스팅까지 캐릭터와 잘 맞는 조합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마도카의 비중이 너무 커진 것과 이야기상의 시간이 단축이 되어 인간관계의 묘사가 약해진 점 그리고 원작의 훌륭한 결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열린 결말로 끝나버린 것이 아쉬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다카다 아케미(高田明美)는 아름다운 파스텔풍의 아유카와 마도카(鮎川まどか)의 일러스트를 많이 그려냈으며 이러한 일러스트들도 작품의 인기를 더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OVA는 89년에 1기 ‘白い恋人たち’ ‘ハワイアン・サスペンス’ 같은 해말부터 90년에 걸쳐 2기 ‘吾輩は猫であったり おサカナであったり’ ‘ハリケーン! 変身少女あかね’ ‘恋のステージ=HEART ON FIRE! 春はアイドル!’ ‘恋のステージ=HEART ON FIRE! スタア誕生!’ 91년에 ‘思いがけないシチュエーション’ ‘ルージュの伝言’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OVA에서는 마도카가 쿄스케의 초능력을 모르는 상태라는 설정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게 됩니다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극장판입니다. 88년개봉한 첫 극장판‘あの日にかえりたい’에서는 너무 심각한 이야기 전개로 원작의 가벼우면서도 즐거운 느낌이 나지 않았고 인물에 대해서도 원작자인 마츠모토 이즈미(まつもと泉, 寺嶋一弥)가 마도카의 설정에 비난을 한적 있습니다. 하지만 교스케의 성우였던 후루야 토오루(古谷徹)는 쿄스케의 행동에 공감한다고 하여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만 결국 병렬세계의 일로 설정이 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96년에 개봉한 ‘新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는 팬들의 호불호가 극명히 갈려버린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좋았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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