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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3일 금요일

애니메이션화의 힘 - 변덕쟁이 오렌지로드(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

변덕쟁이 오렌지로드(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동명의 만화는 만화에서 다루었지만 만화 자체는 수작의 수준이었지만 사실 이후의 만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음악과 화면의 결합이 얼마나 큰 위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서 몇몇의 설정이 바뀌고 몇 개의 에피소드가 통합이 되는 등의 변경이 있으면서 쿄스케의 심리 묘사를 강하게 그려낸 점으로 인하여 결국 원작보다 탄탄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 구성이 되었고 원작에 없던 캐릭터가 추가되거나 원작에 있던 캐릭터가 삭제되기도 하였지만 큰 흐름 자체는 원작과 동일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성우 캐스팅까지 캐릭터와 잘 맞는 조합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마도카의 비중이 너무 커진 것과 이야기상의 시간이 단축이 되어 인간관계의 묘사가 약해진 점 그리고 원작의 훌륭한 결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열린 결말로 끝나버린 것이 아쉬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다카다 아케미(高田明美)는 아름다운 파스텔풍의 아유카와 마도카(鮎川まどか)의 일러스트를 많이 그려냈으며 이러한 일러스트들도 작품의 인기를 더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OVA는 89년에 1기 ‘白い恋人たち’ ‘ハワイアン・サスペンス’ 같은 해말부터 90년에 걸쳐 2기 ‘吾輩は猫であったり おサカナであったり’ ‘ハリケーン! 変身少女あかね’ ‘恋のステージ=HEART ON FIRE! 春はアイドル!’ ‘恋のステージ=HEART ON FIRE! スタア誕生!’ 91년에 ‘思いがけないシチュエーション’ ‘ルージュの伝言’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OVA에서는 마도카가 쿄스케의 초능력을 모르는 상태라는 설정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게 됩니다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극장판입니다. 88년개봉한 첫 극장판‘あの日にかえりたい’에서는 너무 심각한 이야기 전개로 원작의 가벼우면서도 즐거운 느낌이 나지 않았고 인물에 대해서도 원작자인 마츠모토 이즈미(まつもと泉, 寺嶋一弥)가 마도카의 설정에 비난을 한적 있습니다. 하지만 교스케의 성우였던 후루야 토오루(古谷徹)는 쿄스케의 행동에 공감한다고 하여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만 결국 병렬세계의 일로 설정이 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96년에 개봉한 ‘新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는 팬들의 호불호가 극명히 갈려버린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좋았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2013년 12월 7일 토요일

集英社와의 마지막 작품 - 패밀리컴포(F. COMPO)

패밀리컴포(F. COMPO)



시티 헌터(City Hunter)로 유명한 호죠 츠카사(北条司)의 작품입니다.

96년부터 연재된 14권 완결의 작품입니다설정의 독특함이 사실적인 그림체인데도 극화체도 아니고 순정만화체도 아닌 묘한 느낌의 작가만의 그림체에 의해서 잘 살아나면서 재미를 주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설정의 독특함이었던 성동일성 장애의 설정이 어느 정도의 진지함보다는 코믹함에 중점을 둔 작품의 방향성 때문인지 점점 성동일성 장애와 의복 도착증과 동성애자의 구분이 모호하게 그려지면서 이 작품을 읽으신 분들에게 혼란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성동일성 장애와 트랜스젠더도 엄밀하게 말하면 다르죠, 차이점을 모르시겠다면 검색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그 점을 제외하고는 가족애를 묘사한 작품으로 적절한 유머와 시티 헌터 시절부터 이어져온 적당한 수준의 성적인 표현까지 적절한 선에서 정리가 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마무리가 약한 것이 흠인데 작가인 호죠가 週刊少年ジャンプ에서 자신의 담당자로 자신과 작품들을 같이 만들어 나갔던 호리에 노부오(堀江信彦)를 따라 ‘Coamix’의 창립멤버로 들어가게 된 일 때문에 슈에이사(集英社)와 틀어지게 되면서 급하게 마무리를 하게 된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이 잡지의 창간으로 같이 창간에 협력한 하라 테츠오(原哲夫)와 함께 週刊少年ジャンプ의 황금기를 만들어낸 주역중의 하나임에도 이후 냉대를 받고 있게 됩니다.

2013년 12월 4일 수요일

작가는 요양중 - 공태랑나가신다(コータローまかりとおる!)

공태랑나가신다(コータローまかりとおる!)


히루타 타츠야(蛭田達也)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입니다. 81년 이 단편으로 데뷔하여 04년 병으로 요양에 들어 갈 때까지 이 작품만 그렸습니다. 요양을 하면서 단편을 몇 편 냈다고 하지만 전혀 알려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앞서 소개한 많은 작품들과 같이 이 작품역시 데뷔작, 대표작, 유작 테크트리를 타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작품자체가 이 작품과 후속작인 유도편과 L로 나뉘어 있지만 이 작품의 경우에도 여러 부로 나누어 볼 수가 있는데 마치 적절한 액션이 포함된 기본적인 학원 코믹물을 기본으로 하여 연애물 부터 학원 폭력물이나 스포츠물까지 여러 종류를 좋게 말하면 실험했고 나쁘게 말하면 그 때 그 때 학원이라는 배경만 유지 한채로 인기를 끌수 있는 장르를 섞어 낸 느낌입니다.


하지만 학교가 배경인데도 수업하는 장면은 단 한 장면도 나오지 않는 다는 점을 제외하면 작품 자체로는 크게 흠잡을 곳이 없는 균형 잡힌 작품입니다. 단지 국내에 들어오면서 빨간 딱지를 붙여 놓거나 수정이 가해진 장면들이 있는데 사실 장르적인 특성 때문에 크게 노출이 있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몇몇 장면들(광사랑이 등장하는...)을 제외하면 이러한 삭제가 꼭 필요한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쉬운 점입니다. 뭐 사실 좌우 반전의 제책 방식의 실수라던가 대사의 오역이나 어색한 현지화로 억지로 맞추어낸 국내 설정은 말하지 않아도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원작을 성공시킨 - 케이온(けいおん!, K-ON!)

케이온(けいおん!, K-ON!)


가키프라이(かきふらい)가 07년부터 연재한 작품입니다케이온이라는 제목은 경음악(일본에서 밴드부는 대부분 브라스 밴드부를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국내에서 생각하는 밴드부는 대부분 경음악부라고 표기합니다.)이라는 케이온가쿠(けいおんがく)앞부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4명의 여고생이 경음악 동아리에서 벌이는 일들을 주제로 하는 작품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캐릭터쇼에 가까운 작품이기 때문에 사실 음악의 이야기나 공연과 같은 이야기는 거의 없이 부원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일상을 다루는 소위 일상물이기 때문에 좀 안 어울리는 제목일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해진 작품인지라 애니메이션을 먼저 본 상태에서 원작 작품을 본다면4컷 만화특유의 엉성한 전개에 실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워낙 애니메이션 덕분에 유명해진 작품인지라 원작의 작품성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은 개연성이 부족한 이야기의 전개와 캐릭터성에 의지 하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릭터성이 곧 작품성으로 연결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작품에 있어서 큰 기둥이 되어 줄 수는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개로 봐야하는 것일고 생각을 하고 개연성이 부족한 점에 있어서는 공감을 하는 편입니다.

사도의 교과서 - 비바 블루스(ろくでなしBLUES)

비바 블루스(ろくでなしBLUES)


모리타 마사노리(森田まさのり)의 88년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는 97년의 만화 탓에 학교 폭력이 발생했다는 개도 안 웃을 주장의 근거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정통으로 분류되는 만화와는 다른 노선 통칭 사도 노선을 걷는 작품의 교과서적인 작품이자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The Blue Hearts’의 팬임을 밝혔지만 사실 ‘The Blue Hearts’의 팬이라면 소제목들이나 등장인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알아 차릴 수 있을 만큼 자주 이용되고 있습니다.


제목의 'ろくでなし'는 평평하지 않다는 뜻에서 삐뚤어졌다는 뜻입니다. 어떻게 본다면 그냥 넘길 수도 있는 일에 그렇게 열심(?)히 싸워대는 것을 보면 그냥 다른 학원폭력물과 같겠지만 이들은 다른 작품들 속에서 지역의 최고나 학교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마지막 수단같이 느껴집니다.


성격이 삐뚤어 진 것이 아니라 그저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삐뚤어진 길로 가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 그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모르는 이상 누군가에게 너는 삐뚤어 졌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그런 말을 스스럼없이 말하는 건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바른길을 가면서 성격이 삐뚤어진사람들이 아니라 이렇게 삐뚤어진 길을 가면서 순수하면서도 재미있는 인간적으로 공감이 가는 인물들이야 말로 작품속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이 좀 서글프기도 하네요.

아다치 미츠루의 집대성 - H2

H2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아다치 미츠루(あだち )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92년부터 연재된 작품으로 34권으로 완결이 된 작품입니다.

아다치 미츠루 작품 중에서도 팬들이 곱는 명작 3가지에 터치러프와 함께 항상 곱히는 작품입니다친구이지만 라이벌소꿉친구와 연애중인 친구 그리고 소꿉친구에 대한 뒤늦은 연애 감정의 삼각관계의 표현과 새로운 연애에 관한 이야기들로 다른 아다치의 작품들과 같이 스포츠는 단지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한 양념적인 느낌의 작품입니다.


다른 아다치의 작품에서도 보이는 점이지만 아다치 특유의 화면 분할과 이야기 전개로 인하여 대사가 없어도 이해가 되는 여러 장면들이 있고 그중에는 의도적으로 대사를 넣지 않고 화면의 분할적인 구성만으로 이야기를 진행한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터치이지만 확실히 이 작품이야 말로 이전의 아다치의 모든 장치들을 동원한 작품이고 다른 작품에서 보기 힘든 등장인물들까지 나오는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아다치 작품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작품 이후에 연재되는 작품들은 아다치 특유의 분위기는 나지만 마치 김이 빠져 버린 듯 한 느낌이 듭니다인터넷상에서는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다치야 원래 비슷비슷한 주제와 등장인물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면 자기 표절적인 작품이 많았습니다그런데 지금에서야 매너리즘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지만 이전까지의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식판보다 해적판이 더 좋았던 - 전영소녀(電影少女)

전영소녀(電影少女)


카츠라 마사카즈(桂正和)의 작품으로 만화가로써 자신의 최대의 성공작입니다단편으로 잡지에 실린 ビデオガール를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입니다89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1992년까지 연재된 작품으로 90년대에 국내에 돌던 해적판뿐 아니라 중국미국유럽으로 수출이 되기도 한 작품입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실연당한 주인공을 위해 아마노 아이(天野あい)라는 비디오에서 재생된 소녀가 등장하게 되고 이후에 벌어지는 여러 일들로 인하여 성장하게 되는 연애물입니다만 그 연애사가 다난하고 판타지 적인 요소도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SF연애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세세한 심리묘사가 여성들에게 공감을 사게 되어 여성들에게도 인기 있는 작품이 되었습니다실제적인 연애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답게 베드신까지 가지만 소년만화 잡지라는 한계에서 최대한 표현하기 위하여 표현되지는 않지만 이해할 수 있는 베드신을 목표로 그렸다고 합니다.



국내에 발매된 해적판에서는 여러 판형이 존재 하였고 그중에 FSS의 해적판에서 보여준 그 해적판답지 않은 수준으로 인기가 높았던 출판사에서 발매한 것이 가장 인기가 있었지만 구하기도 힘들었고 출판사가 내용에 손을 덜 댄 덕분에 음란물로 찍혀서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면서 남은 해적판은 내용이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난도질당한 이미 원형을 찾기 힘든 해적판들만 돌아다녀서 작품의 명성에 큰 타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정식판에서도 이러한 수정과 삭제는 피할 수 없었지만 애장판에서는 무수정이지만 후분의 렌()의 이야기가 제외되어 있습니다.

2013년 12월 3일 화요일

대만만화의 최대 성공작 - 영건(YOUNG GUNS)

영건(YOUNG GUNS)


국내에 거의 소개 되지 않는 대만만화입니다만 그림체나 내용의 전개는 전형적인 일본 만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대만 만화라는 느낌 없이 볼 수 있었던 덕분인지 국내에 많이 소개 되지도 않은 대만 작품이지만 그중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성공한 작품입니다. 대만 만화지만 대만문화의 특수적인 상황을 표현하는 경우가 작품내에서 없기 때문에 문화적인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국냐의 독자들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학원물의 형태를 띄우고 있지만 러브코미디에서 시작하여 학원폭력물, 청춘물과 스포츠물을 지나 완결이 되는 그야말로 장르를 종잡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연재중에 인기를 위하여 연재 노선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이정도로 다양하게 변한 작품은 보기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인 원건평이 보살이라고 생각됩니다. 저같으면 그렇게 넘어가지 못할만한 상황에서도 넘어가는걸 본다면 그는 보살입니다.


안정적이던 초반에 비하여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점점 이야기 구조가 흔들리더니 너무 급하게 마무리를 하느라 주인공급의 인물들이 후반에 가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게 되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풀어놓은 여러 복선들을 회수 하지 못한 채 끝나 버려서 너무 급하게 마무리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작품입니다.

대만에서는 12권으로 완결이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10권이후의 발매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코믹 학원물 또는 코믹 청춘물 - 오늘부터우리는(今日から俺は!!)

오늘부터우리는(今日から俺は!!)



니시모리 히로유키(西森博之)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인 88년 작품입니다. 스테디셀러로써 누계 발행부수는 4000만부를 넘겼습니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만 학원 폭력물이라기에는 출혈이나 무기를 사용하는 장면은 있지만 그림체자체가 사실적이지 않은데다가 폭력의 묘사가 자극적이지 않은 편이고 학원 청춘물이라기에는 주요한 이야기의 흐름이 학교의 생활보다는 학교 내부 또는 학교간의 싸움이 중심이 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작품전체에 우정이 중요한 테마로 나오고 있음에도 학원 청춘물로도 보기도 힘든 작품입니다 물론 어느 쪽이던지 코믹물인 것은 확실합니다.



때때로 진지해지는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코믹하게 진행이 되고 있으며 캐릭터들이 매력적인 점이 이 작품의 흥행요인이 되었습니다. 미츠하시와 이토 그리고 또 다른 주연이라고 까지 생각되는 이마이는 각자 확실한 캐릭터 성으로 이후에 나오는 2인조 만화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 됩니다.



과거의 국내의 실정을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하게도 해적판이 존재하는데 해적판의 정우 전체적인 번역이 정식판에 비하여 거친면이 보입니다만 어감이 살아 있는 해적판쪽의 번역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정식판이 더 좋더군요.

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다치 최고의 작품 - 러프(ROUGH)

개인적으로는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접했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접하게 된 다음부터 이러저리 정식 번역본도 없던 시절에 그림체만으로 아다치의 작품을 찾아 헤메면서 진베니 미유키와 같은 작품들을 찾아서 읽었던 계기를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다치 미츠루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자기표절중인 작가 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작품속에서 확립된 자신의 전형적인 이야기 구조를 알고 보는 독자들도 읽는데 지루하지 않게 구성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을 몇번본사람은 한 챕터가 지나기 전에 알수 있는 주인공과 라이벌 그리고 친구의 등장인물 구성에다가 매번 이야기의 흐름을 예측 할 수 있을 정도로 뻔한 청춘물이지만 그 반복되는 캐릭터와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이렇게 작품으로 만들정도로 잘 이끌어나갈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처럼 생기면 항상 주인공과 히로인


종종 대사 없이 처리한 컷구성을 자연스럽게 따라 갈수 있다는것 자체가 구성의 힘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현재 국내 정발된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은 모두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의 여주인공 아미의 대사는 수수께끼와 같지만 정답이 무었인지 마음속에 그려지면서 마지막에 내 추측을 확인 시켜주는 그것이 마음에 든 이유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