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ense

레이블이 전쟁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전쟁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4년 1월 1일 수요일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機動戦士ガンダム 第08MS小隊)

기동전사 건담: 08MS소대(機動戦士ガンダム 08MS小隊)


96년부터 OVA 11편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시대적으로 최초의 퍼스트 건담 시대와 동일한 시간 선상에서 일어난 지구 전선에서의 일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팬들에게는 기존의 건담과 세계관이 충돌 하는 경우 후에 나온 이 작품의 설정을 기준으로 삼기도 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으로 삼는데 반대하는 팬들도 많은데 이는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 기존의 건담 시리즈에서 이루어져온 많은 설정들이 무시되고 새로운 설정을 갖게 만든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설정의 오류는 기본적으로 장기 시리즈에서는 종종 보이는 점이지만 이 작품의 경우 기존의 MS의 개발 순서나 개발 시기와 같은 기본적인 여러 점들에 대하여 기존의 설정들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오데사 공방전에서 다른 MS의 참전 여부나 볼의 양산시기와 같은 기본적인 문제부터 의외로 여러 곳에서 기존의 설정들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 작품의 팬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후에 나온 영상물이 새로운 설정의 기준이 되어 오던 기존의 관례를 예로 들면서 이러한 충돌이 되는 설정들의 기준이 이 작품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반하여 반대하는 측에서는 기본적으로 반다이 측에서 이 작품을 우주세기에 방송을 한 극중극의 형태로 봐야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을 근거로 이 작품이 기준이 될 수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라이즈의 건담에 대한 방침을 보면 영상물우선이라는 원칙 아래서 영상 작품 당시의 정식 설정집 다음으로 주요 출판사가 간행한 건담 설정집 시리즈나 건프라 설명서 마지막으로 기타 출판사의 1회성 비정규 설정집과 같은 정도로 크게 나누어 우선시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상품화된 물건들의 판매에 공식이라는 말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스스로 공식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을 볼 때에는 이러한 기준의 문제가 선라이즈 내부에서도 정리 되지 않는 문제라는 점을 생각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의 문제는 어찌 본다면 무의미한 일 일수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점을 제외하더라도 초반의 분위기와 후반의 분위기가 많이 다른 작품인데 이는 작품의 중간에 감독이 병으로 사망하고 뒤를 이어 다른 감독이 완성시켰기 때문인데 전체적인 구성이야 전 감독이 이미 결정 해놓은 것이었다고 하더라도 감독의 성향에 따라서 뒷부분이 전쟁을 이용한 연애물이 되어 버렸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입니다.


특히 다른 건담 시리즈에서도 종종 보이는 일이지만 군대라고는 생각 할 수 없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는 일들이 너무 태연하게 벌어지는 일들이 많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신격화된 조조 - 창천항로

창천항로

기본적으로 일정 독자층을 가지고 갈수 잇는 삼국지를 재해석한 한국계 일본인 원작가와 대만계 일본인의 원화가가 그린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조맹덕이지만 이외에 주요 인물들인 유현덕, 관운장, 장익덕, 손중모, 제갈공명과 같은 위이외의 인물들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의 인물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위의 인물인 하후원앙이나 허중강과 같은 인물은 말하지 않아도 되겠죠.

하지만 이러한 묘사는 사실 나관중 버전의 삼국지에서 주요 인물로 묘사되는 인물들뿐이고 이 작품내의 이야기 진행에서 그리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인물이라면 과감하게 이러한 새로운 해석이라고 볼수 있는 느낌이 드는 장면들이 표현되지를 않았는데 이것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아무리 삼국지연의가 나관중의 창조물이기 때문에 해로운 해석이라는 것이 정사와 나관중의 원작 이후의 많은 재해석들을 피해가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겠지만 모든 인물들이 영사에 중요한 인물이지는 않아도 각각의 인물마다의 묘사가 있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아쉬운 점을 더 말하자면 이민족에 대한 묘사가 중국인이 원작자가 아님에도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는 장면들이나 고증에 잘못된 점도 보입니다.

이제 가장 불만인 점을 말하자면 너무 인물들을 멋있게 묘사하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멋있는 순간도 있겠지만 이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매일 매일이 그런 멋있는 날들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뭐 주인공이 아닌 인물들은 단편적인 묘사가 많으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주인공인 조맹덕은 주인공 버프가 더해져서 이게 멋있는 건지 아니면 어디 모자란 건지 모르게 느껴질 때가 있고 작품 전체에서 거의 신적인 존재로 나오게 됩니다.

아마 살아있는 신이 강림한다면 이러할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장면들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읽으면서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2013년 12월 15일 일요일

0079의 파생시리즈(?) 외전(?) - 기동전사 건담 MS IGLOO(機動戦士ガンダム MS IGLOO)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사실 이 작품을 한 작품의 에피소드로 봐야 할지 아니면 독립된 시리즈로 봐야할지 생각해 보았지만 중력전선을 2부라고 하기에는 2부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1년 전쟁 비록을 1부로 하면 당연히 묵시록 0079가 2부고 중력 전선이 3부인데 1부와 2부의 내용이 이어지는 정도가 아니라는 점에서 발매시기의 차이만을 가지고 굳이 나눠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1년 전쟁 비록의 경우 04년에 OVA로 제작이 되었고 2년 후인 06년에 묵시록 0079가 역시 OVA로 제작되었습니다 다시 2년 후인 08년에 중력전선이 OVA작품으로 발매된 것이 마지막입니다.


하지만 작품 자체로는 훌륭한 작품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1년 전쟁 비록과 묵시록 0079는 지온공국의 603부대 대원들의 에피소드로 채용되지 못한 신무기의 운용과 거기에 얽힌 부대원들의 이야기를 실험 부대라는 입장에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중력전선은 지구연방군의 관점에서 1년 전쟁 개전 직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설정으로만 존재했던 MS와 61식 전차의 전투와 같은 연방군 장병들의 입장에서는 지옥과도 같은 이야기를 옴니버스 식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사실 지온 공국의 입장에서는 패배하고 있던 상황에서의 채용이 부결된 병기들의 재활용을 검토해보는 선의 운용이었기 때문에 작품 전체에 패배의 분위기가 물씬 흐르고 있습니다. 연방군의 중력전선에서는 0079년 초기를 배경으로 하였기 때문에 이쪽도 패배의 분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서로의 선전전이나 전황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는 재미도 있으며 이러한 1년 전쟁의 분위기를 원작에서 표현하지 못한 부분 까지 잘 표현해내었습니다.


하지만 중력 전선의 경우 기존의 설정과 충돌을 일으키는 묘사가 존재하고 있는데 미노프스키 입자 존재하의 전투인데도 불구하고 대MS 특기병 소대가 MS-06J 요격 임무를 받고 진출하는 거리가 50km라는 건 조금 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 중력전선의 3편에 보면 오뎃사 전투에 있어서 강습형 건탱크나 육전형 짐이 전투에 참가하는데 원작 지지자들은 원작에는 이 전투에서 참가한 연방의 MS는 화이트 베이스대 밖에 없었다는 설을 지지하는 쪽과 MS08소대에서 이미 설정의 변경이 이루어 졌으니 이러한 설정 상의 문제는 없다는 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만 사실 08소대 역시 0079년의 우주세기에 편입된 이상 나중에 나온 설정을 따라가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팬들이 종종 지적하는 연방군에 대한 좋지 못한 시선의 경우 전선에 나가 있는 지온군의 시선으로는 당연한것이라는 원작자의 말에 동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중력전선에서 등장하여 작품 내내 등장하던 사신의 존재였습니다.

지금의 가이낙스가 있게 해준 -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王立宇宙軍 オネアミスの翼)

왕립우주군 - 오네아미스의 날개(王立宇宙軍 オネアミスの翼)


GAINAX의 87년에 개봉된 첫 작품입니다. 원래 GAINAX는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성 회사였기 때문에 이 작품의 완성 후에는 해산을 할 예정이었습니다.(뭐 도쿄로 강제로 진출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하지만 이 작품의 제작에 빚을 지게 되어 해산하지 않고 빚을 갚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게 된 것이 지금의 GAINAX입니다.


최초의 작품이어서 그런지 이후 일관되게 보이는 작품의 원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초기의 계획예산을 넘게 쓰는 점 외에는 GAINAX작품 특유의 패러디는 보이지 않고 시종일관 진지하게 이야기가 진행 됩니다.


특히 원화의 경우 그야말로 땀의 결정체라고 느껴질 만큼 주인공 외의 다른 주변인물들이나 엑스트라 까지도 어색한 움직임은 찾을 수 없고 섬세한 세부묘사는 정말 애니메이션의 극에 도달한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제작 당시에는 흥행하지 못하고 제작비도 못 건지게 되어 GAINAX가 유지되는데 큰 공(?)을 세우지만 오랫동안 관련 상품이 팔려나간 작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이 작품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은 리이크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간의 맹목적인 믿음의 좋은 면의 결정체와 같은 인물이라고 할까요. 그녀의 믿음은 그 믿음을 흘려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 믿음에 감화되어 다시 앞을 보고 달려가게 만들어줍니다. 자신을 긍정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현실은 가정폭력에 철거민에다가 주인공이라는 놈은 덮치려고 하니.... 하지만 그럼에도 그러한 사람들을 감싸주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는 인물입니다 진짜 옛날이야기 속에서도 나오지 않을 것 같은 그녀의 존재는 인간의 인간에 대한 자기 긍정의 결정체 같습니다. 그렇게 지독한 현실과 전쟁 속에서도 인간들을 향한 긍정적인 생각은 저로써는 감히 생각하기도 힘든 인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녀는 자기 긍정이 아니라 자신의 처참한 현실에 굴복해 버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집안에서의 폭력에 저항하지 못하고 외부에서의 폭력에도 굴복해 버렸기 때문에 체념하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존재가 된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와 별님의 세상에 동경을 가지게 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그런 마음의 안식처마저 빼앗겨버린 그녀는 누구보다도 꿈을 버리고 현실과 타협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반면교사가 된 인물일까요?


어느 쪽이 라이크니의 진정한 성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사람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느냐 아니냐의 차이일지도 모르고 이러한 생각이 원작자의 생각과 같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하지만 보고나서 재미있었다, 보다 이런 생각을 한번이라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자체가 이 작품이 좋은 작품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크니가 어떤 성향인지는 개개인인 직접 보고 결정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최초의 라이트 노벨 원작 - 무책임 함장 테일러(無責任艦長タイラー)

무책임 함장 테일러(無責任艦長タイラー)


요시오카 히토시(吉岡平)의 라이트 노벨 소설 ‘宇宙一の無責任男’이 원작인 작품으로 TV와 OVA로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소설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만화로 제작되었지만 모두 이야기는 다릅니다.(사실 소설에서 캐릭터만 가져왔다고 보는 편이 정확할겁니다.)


실험적인 도전이 많이 이루어진 작품으로 미디어 판매를 전제로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형태의 시작이자 TV애니메이션 최초의 제작위원회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특히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최초의 애니메이션 작품이었습니다.


작중 주역이 되는 산들바람호의 승무원이 어딘가 문제가 있는 문제아들의 집단이지만 실력파이거나 잠재된 재능이 있기 때문에 ‘機動戦艦ナデシコ’를 연상하게 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테일러가 처음에는 운으로 모든 일을 헤쳐 나갔지만 후반에 가면서 모든 것이 계획된 행동이었다고 하면서 단순한 코미디에서 작품으로 남을 수 있는 계기이자 초반과 후반의 캐릭터의 차이를 만들어낸 주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일러는 딜레마에 빠져있는 인물로 마치 은하영웅전설의 양 웬리 장군을 떠올리게 합니다. 군인이 꿈이 아니었지만 어찌 하다 보니 군인이 되었고 사실은 출세보다는 빨리 퇴역하고 싶고 권력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차이점은 양 웬리는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반대는 하지만 정부의 명령에 반항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테일러는 상부의 명령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무책임 함장이라는 제목답지 않게 그 책임을 피하려고 들지는 않는 어찌 보면 주인공의 캐릭터 성에 많이 의지하는 작품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적 순서로는 TV판 26편, OVA TYLOR The Irresponsible Captain AN EXCEPTIONAL EPISODE ひとりぼっちの戦争 Tylor's War, OVA TYLOR THE IRRESPONSIBLE CAPTAIN, OVA 地上より永遠に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품 내에 깔려 있던 복선들은 대부분 마지막 OVA까지는 해결이 되었지만 결말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는 점이 개인적으로 보통 열린 결말을 싫어하지만 이 작품의 열림 결만은 받아 들일 수 있었습니다.

고라이온, 킹라이온, 볼트론(百獸王 ゴライオン)

고라이온, 킹라이온, 볼트론(百獸王 ゴライオン)


81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국내에서 소개될 때 골라이온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방송으로는 93년에 MBC에서 ‘미래용사 볼트론’으로 방영하였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문방구에 전시되어 있는걸 보면서 침만 삼키고 있었는데 어린이날 선물로 받게 되어서 한동안은 목욕탕에도 안가지고 들어갈 정도로 애지중지 했던 기억이 있는 완구이기도 합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철이 없었었구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우면서 쓴웃음이 나는 기억입니다.)


작품 자체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메카닉 디자인만으로도 당시 동서양을 막론한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작품 자체가 인기가 없었던 이유는 내용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동용에 맞지 않는 여러 장면들(인간 탄환 공격, 식인, 토막 살해, 친족 살해)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군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거나 하기 때문에 아동용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작품입니다.


메카닉 디자인에서도 느껴지듯이 탑승자 이름이나 의상은 전대물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의상과 탑승하는 기체의 색은 달랐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판은 많은 삭제가 있었기 때문에 후에 삭제가 없는 완전판이 발매가 되자 오히려 자신의 추억을 망쳤다는 항의가 쇄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미국 수출판의 인기가 좋아서 수출용으로만 제작한 에피소드도 있고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과 같이 나오는 장면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로봇만화의 인기에서 세손가락 안에 꼽기도 할 정도라고 합니다.)

최초의 판타지풍 로봇물 - 성전사 단바인(聖戦士ダンバイン)

성전사 단바인(聖戦士ダンバイン)


토미노 요시유키(富野由悠季)감독의 새로운 시도 가운데 하나로 로봇과 판타지를 적절하게 조화시켜놓는데 성공한 작품입니다. 토미노 감독이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감독을 존경하는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면서 그의 작품인 ‘나우시카’(ナウシカ)에 영향을 받으면서 판타지 적인 세계관을 구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방영 당시 판타지라는 개념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곤충에서 모티브를 얻어 곡선이 많고 생물적인 느낌이 나는 오라배틀러의 디자인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이 당시 발매된 프라모델들은 원작의 곡선을 살리는 것이 기술적인 문제로 불가능 했지만 후에 반다이에서 HG시리즈를 만들면서 아직도 판매되고 있는 인기 있는 프라모델중 하나입니다.) 주 소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아동층에서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주인공이 탑승하는 기체의 변경이라는 극약처방에 도달할 정도로 상업적으로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リーンの翼’는 토미노 감독에게 작가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이후에 일련의 판타지풍 로봇물이라는 흐름을 만들어 낸 작품이기도 하며 이러한 흐름은 ‘중전기 엘가임’과 ‘기갑계 가리안’을 지나 에스카플로네까지 영향을 미쳤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는 마장기신이 있습니다.


슈퍼로봇대전에서 나오면서 소소한 설정이 조금 변형된 느낌이 있지만 그 정도는 이해 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건 학살의 토미노라는 악명이 괜히 붙은 건 아니라는 걸 다시 알려준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드래곤 볼을 이긴 - 세인트세이야(聖闘士星矢, SAINT SEIYA: KNIGHTS OF THE ZODIAC)

세인트세이야(聖闘士星矢, SAINT SEIYA: KNIGHTS OF THE ZODIAC)


토에이동화(東映動畵)가 86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해외에도 방영이 된 작품입니다. 원작 만화의 잡지연재 직후 애니메이션화의 기획이 있었기 때문에 단행본 1권이 발매되기 전에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된 작품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아라키 신고(荒木伸吾)는 원작자 쿠루마다 마사미(車田正美)가 ‘자신보다도 그림이 훌륭하다’고 말하며 전면적인 신뢰를 보냈으며 애니메이션에서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그려질 때 애니메이션 제작측은 쿠루마다가 이후 전개를 위해 간직하고 있던 설정들을 모르는 채로 제작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원작과 모순이 생기기도 하였지만 원작 에피소드의 아이디어가 되기도 했고 성의의 장착, 필살기의 표현을 애니메이션에서 가져와서 원작에 그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TV애니메이션은 87년도의 판권수입에 있어서 드래곤볼을 누를 정도로 상업적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디렉터로 참여한 모리시타 코조우(森下孝三)는 미국의 애니메이션 ‘The Transformers: The Movie’의 제작에 참여 했던 영향으로 동시대의 다른 작품들에 비하여 셀의 수가 많아져서 보다 높은 품질의 화면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히트에 영향을 받아 ‘天空戦記シュラト’와 같이 특정한 의상을 입고 싸우는 작품들이 등장하게 되었으며 소년층이 당초 상업적 목표였지만 원작자의 그림체가 소녀 만화풍이었기 때문에 10대 후반부터 20대의 여성의 관련 상품수요가 늘어나게되어 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지만 소위 BL물이 20대 여성 동인들에 의하여 창작이 되는 시작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스신화를 배경으로 삼았기 때문인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구권에서도 인기가 높아서 현재까지도 수출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작품이기도 합니다.

마츠모토 월드 - 은하철도999(銀河鐵道999)

은하철도999(銀河鐵道999)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월드를 이루고 있는 이야기중의 하나로 다른 이야기들과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며 지금도 확장되고 있는 세계관의 일부로 존재하는 작품입니다.(일부 작품은 병렬세계의 일들이라는 설정입니다만 사실 설정상의 오류때문에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고 모두 한 세계라고 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마츠모토의 다른 작품을 보면 모험활극의 작가라는 인상이 짙지만 군국주의, 전체주의와 같은 소위 극우적인 가치관은 일관되게 부정적으로 묘사는 동시에 그러한 가치관 속에 있는 사람에 대하여서는 우호적으로 묘사하면서 이러한 개인에 대해서는 불가피함을 강조하면서 무고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대단한 총기수집가이기도 하다는 것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츠모토가 군국주의자라는 근거로 사용되는 우주전함 야마토의 경우 원작은 그의 것이지만 애니메이션은 그의 작품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TV판 애니메이션은 원작을 기반으로 하여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되었지만 원작 기반의 에피소드는 전체의 절반 수준이며 나머지는 TV판만의 독자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완전히 독자적인 것도 아닌 것이 마츠모토의 다른 단편만화가 원작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생기게 되는 의문은 이 작품 내부에서는 해결할 수가 없고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른 작품들과 연관 지어서 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긴 이야기의 시작 - 건담(GUNDAM, ガンダム, 0079, 퍼스트)

건담(GUNDAM, ガンダム, 0079, 퍼스트)


‘無敵超人ザンボット3’ ‘無敵鋼人ダイターン3’에 이은 선라이즈의 세번째 오리지널 로봇작품 으로 장대한 건담시리즈의 시작이자 이전까지의 영웅적 존재의 슈퍼로봇과는 다른 병기로써의 로봇이라는 리얼로봇계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 작품입니다. 아직 여러 면에서 슈퍼로봇적인 설정에서 벗어나지 못 한 점도 보이고 있지만 대량생산의 병기로써의 로봇의 시작인 작품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로써 자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애초에 ‘宇宙戦艦ヤマト’의 성공을 벤치마킹하여 일정 수의 열광적인 팬을 확보하는 경우 상업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점을 가지고 대상연령을 조금 높게 잡아서 기획하였기 때문에 전쟁을 무대로 인간 드라마와 아무로 레이(アムロ・レイ)의 성장이 이야기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요소들이 10대 중반 이상의 시청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이후에도 시리즈 전체가 일반적인 로봇애니메이션에 비하여 높은 시청연령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건담의 기획자체는 이렇듯 야마토의 영향이 많이 있어서 전함에 탑승한 채로 이루어지는 여러 전투들이 주가 되는 설정이었지만 로봇을 출연시켜달라는 요청에 따라 SF소설에 등장하는 장갑복형식을 제안했지만 이마저 거절당해서 절충안으로 제안된 것이 지금의 건담시리즈의 원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품 내에 등장하게 되는 로봇들이 모빌 슈츠라고 불리게 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건담(GUNDAM)이라고 명명된 이유역시 여러 설이 있으나 애초의 원안에 자유의 전사라는 가제가 붙었기 때문에 프리덤의 일본식 발음에서 담(DAM)이 왔다는 설이 유력하며 건(GUN)에 대해서는 중간에 변경된 시안의 가제가 건보이였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완구회사의 영향으로 이러한 작품이 만들어 질 수 있었지만 결국 완구회사의 요청으로 메카디자인이 바뀌고 예정에 없었던 변신이나 합체를 하는 등 완구회사의 좋지 않은 영향역시 여실히 드러난 작품입니다. 또한 기존의 악역의 전형에서 벗어나 샤아 아즈나블(シャア・アズナブル)이라는 기존의 악역과는 다른 악역이라기보다는 다크 히어로에 가까운 모습을 최초로 보여주었습니다.(주인공이 아닌 악역으로써는 말입니다)


TV방영당시에는 시청률이 부진하였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잡아 완구를 제작하였기 때문에 그 매출이 적어서 여러 차례 거절당한 끝에 반다이에서 제작하게 된 플라스틱 모델은 건프라(ガンプラ)라는 독자적인 분류를 가질 정도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건프라가 폭발적인 매출을 보이면서 다시 잡지와 같은 매체에서 건담이 다루어지고 상품의 판매를 위한 설정들이 등장하고 그러한 설정들이 팬들에 의하여 분석되는 과정을 통하여 세계관이 충실해지고 복잡해짐으로써 현재의 건담시리즈가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3년 12월 13일 금요일

우주의 요정의 시작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超時空要塞マクロス)

초시공요새 마크로스(超時空要塞マクロス)


1980 년대 전반의 애니메이션 붐 속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기획단계에서는 예정의 48회였으나 39회로 결정이 된 뒤 제작사의 요청으로 23화로 변경되었으나 방영후 스폰서의 요구로 다시 36화로 변경된 작품으로 다음해 1984년 극장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超時空要塞マクロス 愛・おぼえていますか)’가 공개 지금의 인기 시리즈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기존의 애니메이션작품들과 달리 SF나 애니메이션 등의 팬에서 창작자가 된 젊은 인력들을 중심으로 작업이 이루어 졌으며 이후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끌어 가게 된 많은 사람들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카와모리 쇼지(河森正治)가 메카닉 디자인 및 감수 담당 캐릭터 디자인 담당의 미키본 하루히코(美樹本晴彦) 시나리오 오오노기 히로시(大野木寛)와 연출가 야마가 히로유키(山賀博之) 감독 안노 히데아키(庵野秀明)와 마에다 마히로(前田真宏) 만화가 사다모토 요시유키(貞本義行)는 이 당시 원화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제안하려던 기획안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들러리적인 작품으로 가벼운 구성이 되었으나 채택이 되며 대대적인 개편을 거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구성이 되었지만 제작사의 요청으로  줄어들은 편수로 인하여 시나리오에 대대적인 수정이 가해졌고 TV판 방영당시에는 계획하지 않았던 1, 2회 연속방송으로 인하여 애니메이션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11회와 기존의 영상을 편집해서 만든 17회가 있을 정도였다. 이야기가 후반으로 진행되면서 스폰서의 요청에 의하여 연장이 결정되면서 외주와의 작화 차이가 커서 원화의 수준이 일정하지 않았고 이는 후속작의 준비와 극장판의 준비 탓도 있습니다.

27화 이후의 편은 주인공간의 연애사가 주를 이룬 덕에 27화가 진정한 TV판의 완결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혹평도 존재하는 가운데 제작된 극장판의 원화수준이나 스토리의 변경은 매우 훌륭하여 마크로스 시리즈의 실질적인 시작을 극장판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크로스 시리즈는 마크로스라는 이름만 같을 뿐 각각의 스토리 라인과 분위기의 차이는 매우 커서 동일한 시리즈라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감독인 카와모리씨의 말에 따르면 마크로스 시리즈의 모든 작품들은 마크로스안에서 소비되어지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최초의 극장판인 ‘사랑・기억하십니까(愛・おぼえていますか)’는 젠트라디군과의 제1차 성간 대전(2009년-2010년)의 전승 2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다가 서기 2031년 젠트라디 2차 봉기로 인해서 악화된 젠트라디 인과 인류와의 관계를 돌리기 위하여 2031년에 공개된 역사영화이며 TV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超時空要塞マクロス)’는 시리즈 드라마로 텔레비전에 방영된 것으로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각각의 설정에 어느 정도의 오류는 있어도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연성은 존재하여 ‘마크로스 플러스(マクロスPLUS)’에서 VF-11 선더볼트의 차세대 기체 선정 계획인 슈퍼노바에서 경쟁하던 YF-21와 YF-19는 YF-19의 선정으로 인하여 '마크로스7(マクロス7)'에서 VF-19 엑스칼리버로 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시리즈간의 공통점은 존재합니다. 우선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음악입니다. 마크로스의 각 시리즈는 음악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으며 극중에 사용된 음악들을 OST가 아니라 등장인물의 음반형식으로 판매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면서 그러한 전통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발키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변형 기체 VF(Variable Fighter)는 ‘마크로스(マクロス)’이후 마크로스 시리즈의 변하지 않는 전통으로 남아있으며 초시공세기 오가스(超時空世紀オーガス), 초시공기단 사잔크로스(超時空騎団サザンクロス),와 기갑창세기 모스피다(機甲創世記モスピーダ)의 메카닉 디자인에 영향을 끼쳤고 마크로스는 방영당시 전투기들의 화려한 전투장면 연출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이후에 이타노서커스(板野サーカス)라고 불리며 쫓고 쫓기는 고속 기동중인 물체를 고속으로 움직이는 카메라가 포착한 영상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장면을 흉내 내는 경우는 많지만 마크로스만큼 잘 표현해낼 수 있는 감독은 적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무겁지 않은 내용전개에 일조 하고 있는 삼각관계입니다. 전쟁이나 라이벌과의 대결과 같은 주제가 있음에도 매번 계속되는 삼각관계이야기는 주제의 전달보다는 등장인물들에 초점을 맞추게 하여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작품을 즐기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관객들이 스토리의 전개보다 메카와 인물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작품이라는 것과 변형기체 그리고 노래하는 여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3년 12월 4일 수요일

순정만화의 탈을 쓴 - BASARA

BASARA


타무라 유미(田村由美)의 대표작으로 90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27권으로 완결된 작품입니다.

물론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로맨스를 주제로 하는 순정만화에 흔한 소재로 사용되는 고전적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형태의 이야기 이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전쟁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기 때문에 순정만화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도 순정만화 그림체의 시대물이나 역사물을 본다고 생각하면 일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지 이야기의 전개가 전쟁을 통하다 보니 어쩔수 없는 면이 있겠지만 등장인물의 사망 빈도가 높다는 점은 좀 아쉽기는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죽인다는 느낌보다는 장렬한 느낌이 더 많기 때문에 안타까움은 있어도 작품에 문제삼을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림체가 너무 순정 만화 그림체 인지라 개인적으로는 어디 다니면서 읽지를 못하고 집에서만 읽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림체의 문제보다 더 문제시 될 수 있는 내용이 있는데 바로 내용에 아동에 대한 성적인 묘사가 표현되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사실 역사적으로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성적인 행위가 금기시되기 시작한 것은 동성간의 성적인 행위를 쉬쉬 하게 된 일보다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니 역사물속에서는 다룰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부감이 드는것 도한 어쩔수가 없는 일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