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오카 히토시(吉岡平)의 라이트 노벨 소설 ‘宇宙一の無責任男’이 원작인 작품으로 TV와 OVA로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소설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만화로 제작되었지만 모두 이야기는 다릅니다.(사실 소설에서 캐릭터만 가져왔다고 보는 편이 정확할겁니다.)
실험적인 도전이 많이 이루어진 작품으로 미디어 판매를 전제로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형태의 시작이자 TV애니메이션 최초의 제작위원회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특히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최초의 애니메이션 작품이었습니다.
작중 주역이 되는 산들바람호의 승무원이 어딘가 문제가 있는 문제아들의 집단이지만 실력파이거나 잠재된 재능이 있기 때문에 ‘機動戦艦ナデシコ’를 연상하게 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테일러가 처음에는 운으로 모든 일을 헤쳐 나갔지만 후반에 가면서 모든 것이 계획된 행동이었다고 하면서 단순한 코미디에서 작품으로 남을 수 있는 계기이자 초반과 후반의 캐릭터의 차이를 만들어낸 주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일러는 딜레마에 빠져있는 인물로 마치 은하영웅전설의 양 웬리 장군을 떠올리게 합니다. 군인이 꿈이 아니었지만 어찌 하다 보니 군인이 되었고 사실은 출세보다는 빨리 퇴역하고 싶고 권력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차이점은 양 웬리는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반대는 하지만 정부의 명령에 반항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테일러는 상부의 명령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무책임 함장이라는 제목답지 않게 그 책임을 피하려고 들지는 않는 어찌 보면 주인공의 캐릭터 성에 많이 의지하는 작품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적 순서로는 TV판 26편, OVA TYLOR The Irresponsible Captain AN EXCEPTIONAL EPISODE ひとりぼっちの戦争 Tylor's War, OVA TYLOR THE IRRESPONSIBLE CAPTAIN, OVA 地上より永遠に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품 내에 깔려 있던 복선들은 대부분 마지막 OVA까지는 해결이 되었지만 결말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는 점이 개인적으로 보통 열린 결말을 싫어하지만 이 작품의 열림 결만은 받아 들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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