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ARA
타무라 유미(田村由美)의 대표작으로 90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27권으로 완결된 작품입니다.
물론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로맨스를 주제로 하는 순정만화에 흔한 소재로 사용되는 고전적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형태의 이야기 이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전쟁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기 때문에 순정만화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도 순정만화 그림체의 시대물이나 역사물을 본다고 생각하면 일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지 이야기의 전개가 전쟁을 통하다 보니 어쩔수 없는 면이 있겠지만 등장인물의 사망 빈도가 높다는 점은 좀 아쉽기는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죽인다는 느낌보다는 장렬한 느낌이 더 많기 때문에 안타까움은 있어도 작품에 문제삼을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림체가 너무 순정 만화 그림체 인지라 개인적으로는 어디 다니면서 읽지를 못하고 집에서만 읽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림체의 문제보다 더 문제시 될 수 있는 내용이 있는데 바로 내용에 아동에 대한 성적인 묘사가 표현되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사실 역사적으로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성적인 행위가 금기시되기 시작한 것은 동성간의 성적인 행위를 쉬쉬 하게 된 일보다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니 역사물속에서는 다룰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부감이 드는것 도한 어쩔수가 없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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