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 년대 전반의 애니메이션 붐 속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기획단계에서는 예정의 48회였으나 39회로 결정이 된 뒤 제작사의 요청으로 23화로 변경되었으나 방영후 스폰서의 요구로 다시 36화로 변경된 작품으로 다음해 1984년 극장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超時空要塞マクロス 愛・おぼえていますか)’가 공개 지금의 인기 시리즈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기존의 애니메이션작품들과 달리 SF나 애니메이션 등의 팬에서 창작자가 된 젊은 인력들을 중심으로 작업이 이루어 졌으며 이후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끌어 가게 된 많은 사람들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카와모리 쇼지(河森正治)가 메카닉 디자인 및 감수 담당 캐릭터 디자인 담당의 미키본 하루히코(美樹本晴彦) 시나리오 오오노기 히로시(大野木寛)와 연출가 야마가 히로유키(山賀博之) 감독 안노 히데아키(庵野秀明)와 마에다 마히로(前田真宏) 만화가 사다모토 요시유키(貞本義行)는 이 당시 원화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제안하려던 기획안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들러리적인 작품으로 가벼운 구성이 되었으나 채택이 되며 대대적인 개편을 거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구성이 되었지만 제작사의 요청으로 줄어들은 편수로 인하여 시나리오에 대대적인 수정이 가해졌고 TV판 방영당시에는 계획하지 않았던 1, 2회 연속방송으로 인하여 애니메이션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11회와 기존의 영상을 편집해서 만든 17회가 있을 정도였다. 이야기가 후반으로 진행되면서 스폰서의 요청에 의하여 연장이 결정되면서 외주와의 작화 차이가 커서 원화의 수준이 일정하지 않았고 이는 후속작의 준비와 극장판의 준비 탓도 있습니다.
27화 이후의 편은 주인공간의 연애사가 주를 이룬 덕에 27화가 진정한 TV판의 완결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혹평도 존재하는 가운데 제작된 극장판의 원화수준이나 스토리의 변경은 매우 훌륭하여 마크로스 시리즈의 실질적인 시작을 극장판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크로스 시리즈는 마크로스라는 이름만 같을 뿐 각각의 스토리 라인과 분위기의 차이는 매우 커서 동일한 시리즈라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감독인 카와모리씨의 말에 따르면 마크로스 시리즈의 모든 작품들은 마크로스안에서 소비되어지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최초의 극장판인 ‘사랑・기억하십니까(愛・おぼえていますか)’는 젠트라디군과의 제1차 성간 대전(2009년-2010년)의 전승 2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다가 서기 2031년 젠트라디 2차 봉기로 인해서 악화된 젠트라디 인과 인류와의 관계를 돌리기 위하여 2031년에 공개된 역사영화이며 TV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超時空要塞マクロス)’는 시리즈 드라마로 텔레비전에 방영된 것으로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각각의 설정에 어느 정도의 오류는 있어도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연성은 존재하여 ‘마크로스 플러스(マクロスPLUS)’에서 VF-11 선더볼트의 차세대 기체 선정 계획인 슈퍼노바에서 경쟁하던 YF-21와 YF-19는 YF-19의 선정으로 인하여 '마크로스7(マクロス7)'에서 VF-19 엑스칼리버로 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시리즈간의 공통점은 존재합니다. 우선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음악입니다. 마크로스의 각 시리즈는 음악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으며 극중에 사용된 음악들을 OST가 아니라 등장인물의 음반형식으로 판매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면서 그러한 전통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발키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변형 기체 VF(Variable Fighter)는 ‘마크로스(マクロス)’이후 마크로스 시리즈의 변하지 않는 전통으로 남아있으며 초시공세기 오가스(超時空世紀オーガス), 초시공기단 사잔크로스(超時空騎団サザンクロス),와 기갑창세기 모스피다(機甲創世記モスピーダ)의 메카닉 디자인에 영향을 끼쳤고 마크로스는 방영당시 전투기들의 화려한 전투장면 연출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이후에 이타노서커스(板野サーカス)라고 불리며 쫓고 쫓기는 고속 기동중인 물체를 고속으로 움직이는 카메라가 포착한 영상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장면을 흉내 내는 경우는 많지만 마크로스만큼 잘 표현해낼 수 있는 감독은 적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무겁지 않은 내용전개에 일조 하고 있는 삼각관계입니다. 전쟁이나 라이벌과의 대결과 같은 주제가 있음에도 매번 계속되는 삼각관계이야기는 주제의 전달보다는 등장인물들에 초점을 맞추게 하여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작품을 즐기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관객들이 스토리의 전개보다 메카와 인물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작품이라는 것과 변형기체 그리고 노래하는 여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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