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바둑왕(ヒカルの碁)
원작이 홋타 유미(ほったゆみ) 그림은 오바타 타케시(小畑健) 감수는 프로 바둑 여류 기사인 우메자와 유카리(梅澤由香里)가 담당한 작품입니다. 98년부터 연재되었으며 23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주인공 신도우와 라이벌 토우야가 성장해 나가는 것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 내용입니다. 그야말로 정통의 소년물이지만 둘이 자신의 실력으로 겨루게 되는 것은 17권에서나 나오는 작품입니다.
일본에서는 청난 인기를 끌어서 이 작품으로 프로기사에 입문한 사람이 생겼고 일본의 바둑 인구를 상당히 늘리는 데 공헌하여 이 때 프로에 입문한 기사들을 '히카루의 바둑 세대'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일본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은 아니었고 사실상 쇼기(일본식 장기)만 있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정도의 인식전환은 가져온 듯합니다.
사실 국내에 발매되었을 때 고스트 바둑왕이라는 제목에서 완전판을 발매 할 때는 일본판과 동일한 제목인 히카루의 바둑으로 발매하였습니다. (사실 일본 바둑계는 00년대 들어서면서 한중일의 삼파전에서 완전히 탈락했다고 보는 편이 좋을 정도니까요. 90년대에는 유명한 바둑인들이 있었지만...)
중간 중간에 프로 기사에게 감수를 받았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형태의 바둑이 종종 보입니다. 고전적인 정석을 이용해서 당대의 프로기사들과 대등하게 겨루는 것을 보면 확실히 후지와라 사이(藤原佐為)가 강한 기사라는 건 확실 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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