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병 이야기
판타지라는 장르 소설이 정착되기 전 초기의 작품으로 소위 1세대 작품이라고 불리우는 작품군의 특징이기도 한 PC통신상의 연재를 통하여 출판된 작품입니다.
작품자체가 귀환마법과 같은 몇몇 설정의 허술한 점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작품내의 설정들에 의문이 커지지 않은 채로 설정들을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이후의 작품에도 계속해서 보이는 작가의 특징인 이야기의 빠른 흐름과 함께 냉소적이며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돋보이는 주인공 이안의 카리스마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을 앓고 있는 것 같은 귀환병들은 결국 자신의 존재 의미를 어디에서도 찾지 못하다가 전장으로 돌아오면서 자신들의 존재 의미를 찾은 것처럼 표현하는 문맥상의 흐름과 묘사는 현실속의 아버지 세대의 모습이기도 하고 다시 할아버지 세대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기 대문에 어쩐지 마음 한쪽이 불편하게 하는 이야기 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느낌의 차이는 지극히 개이적인 경험들에 의한 것이니 개개인의 차이겠지요.
작가의 첫 작품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쓴 작품으로 초기의 판타지 장르를 이야기 하는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PC통신으로 연재한 소위 1세대 작품들의 공통적인 빠른 전개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그리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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