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종결자 발틴 사가
휘긴 홍정훈씨의 제가 알기로는 최신작입니다.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요즘 본 판타지 장르 소설 중에 최고이기 때문에 내용에 대하여 쓰지는 않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한번은 읽어 보면 후회 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설정 자체가 초기 카톨릭의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아 설정된 것 같은 작품입니다. 특히 몇몇의 용어와 개념들은 매우 유사하여서 보는 내내 이러한 개념을 어떻게 풀어 가게 될지에 대한 궁금함이 넘쳤던 작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창세에 관한 이야기를 작품속에서 이야기 하려고 하다보니 가장 유면한 종교중에 하나를 물고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이러한 느낌은 전작인 더 로그나 비상하는매에서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홍정훈작가의 작품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무리없이 받아들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가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매 장의 마지막에는 그 장의 내용이 후세에 남겨지면서 변형된 이야기들이 쓰여 있는데 이것이 쓴웃음이 나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홍정훈작가의 글에 보면 희생자가 나오는데 그 희생자에 대한 역할을 점점 단순한 희생자가 하니라 대속자의 느낌이 강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 다른 작품에서는 이러한 희생자의 역할을 주인공의 주변에 있는 등장 인물들중에 하나가 맡고 있지만 이 작품에서는 희생자의 역할을 주인공이 맡고 있으면서 거의 대놓고 대속자적인 위치를 주인공에게 부여 합니다.
이러한 점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이라면 판타지적인 여러 가지 장치들의 구성과 세계관은 동일한 세계관의 작품이 다시 나왔으면 할 정도로 매력이 있는 세계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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