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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일 월요일

잡지사의 사정으로 마무리가 아쉬웠던 - 시티헌터(シティーハンター, CITY HUNTER)

시티헌터(シティーハンター, CITY HUNTER)


캐츠아이의 차기작으로 호조 츠카사(北条司)가 예전에 호평을 받았던 단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초기는 성적 묘사와 진지한 도시의 뒷모습을 그리고 싶은 듯 했지만 개그 요소를 적당히 가미 한 작품으로 방향을 틀게 되었습니다.바탕이 된 단편의 성향과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주인공의 성격과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그대로 살려서 초기의 팬들에게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연재본과 단행본의 표현수위를 조절하였기 때문에 소년지에 연재되던 연재본보다 단행본이 더 인기가 있었고 잡지사의 문제로 갑자기 연재종료가 결정되어 마무리가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앤젤 하트라는 후속작이자 병렬세계의 이야기가 구상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총기에 대한 고증이 자세하여 당시로써는 첨단 무기인 녹토비전이나 레이저 사이트가 등장하기도 하고 총기의 노리쇠(헤머후퇴시에 발생하는 소리의 묘사흑색 화약과 무연 화약의 냄새를 구별하거나 One in a Million이야기가 나오는 등 당시의 남자아이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군대에 어차피 끌려갈 것을 왜 그리 총기에 열광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흥얼거리면서 학교를 다니던 기억과 사생대회에서 한 친구가 해적판 북두의 권과 시티헌터를 잔뜩 가져와서 선생님께 걸릴까봐 구석에 숨어서 보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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