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백서(幽☆遊☆白書)
일본 만화계의 휴재 3천왕중 개인적으로는 1위라고 생각하는 토가시 요시히로(冨樫義博)의 출세작입니다.(나가노마모루(永野護)였습니다만 그 양반은 이미 휴재의 단계를 넘어서 버려서 말입니다.)
작품의 구성 적으로도 초반에 주인공이 죽는 걸로 시작하는 충격적인 작품이었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초반의 오컬트물과 코믹물이 결합된 형태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에스컬레이터식 대전 격투만화로 노선변경이 이루어 졌습니다. 이는 당시의 연재지 자체가 격투물을 선호하는 잡지였던 탓도 있습니다만 작가의 후속 작들을 보면 작가도 이러한 노선 변경이 크게 싫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후 인기가 높아져 90년대를 대표하는 점프의 TOP3 작품중의 하나로 까지 꼽히게 됩니다. 하지만 후반부의 내용이 대대적으로 생략이 된 채로 연재를 종료하여 팬들의 불만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된 후 몇몇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여성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만 코믹물에서 격투물로의 전환까지는 이해 할 수 있었지만 이후 내용의 생략은 아무리 당시 편집부와 문제가 있었던 상태였다고 해도 작가 스스로 작품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린 것 같아 독자의 입장에서는 씁쓸한 느낌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화풍이 거칠게 변하며 이야기가 소년대상의 잡지에 어울리지 않는 어두운 내용이었던 것이 화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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