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가 상당히 독특했던 작품입니다. 제목처럼 주인공은 스켈레톤인지라 다른 소설들과 유사한 내용과 흐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었습니다.
내용자체는 원래부터 스켈레톤이었던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국가와의 계약으로 스켈레톤이 되어 살아있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현장에서 일꾼으로 일하는 독특한 아이디어의 이야기였지만 점점 그 이야기의 스케일이 커져서 결국 마왕이 등장하고 주인공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 잘먹고 잘살게 된다는 전형적인 이야기로 마무리가 됩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풀어져 나가는 과정이 사실 한 여자를 좋아해서 일어난 일인데 이러한 내용의 전개에 있어서 로맨스 소설처럼 중간 중간에 심리묘사나 일편단심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초반에는 느껴 졌지만 이야기 중간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인물로 인하여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조금 더 고생을 시키더라도 조금은 더 잔잔하게 진행하거나 개인적인 대립으로 처리하면 초반의 좋은 아이디어를 살릴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 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매번 반복되는 출생의 비밀이나 용사의 사명, 기울어진 집안 그것도 아니면 그냥 차원을 넘으니 먼치킨이 되어있는 소설들에 비교한다면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작품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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