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연극부(ボンボン坂高校演劇部)
기본적으로는 한화 한화 완결되는 옴니버스구조의 만화이지만 앞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이용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편이 있기 때문에 완전 옴니버스구조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이야기의 전개는 초반에는 학원물이거나 연애만화처럼 보이지만 곧 코믹물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비슷한 시대의 만화 ‘멋지다 마사루’와 비견되는 아스트랄한 개그코드를 보여주지만 원작의 마사루가 패러디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면 이쪽은 몸개그(?)라고 말해야 할지 의심스러워지는 동성연애자인 부장 히로미의 신체적 능력에 기대고 있습니다. 종종 성적인 코드를 이용한 개그도 있지만 부장의 SD비율의 신체 때문인지 코믹의 요소가 느껴질뿐 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캐릭터들의 개그요소도 있습니다만 부장의 포스에는 밀려버립니다. 부장 다음가는 개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나르시스의 나르시즘에 빠져버려서 자신 외에는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캐릭터도 부장에 비하면 일반인으로 보이니 어찌보면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2006년 개정판이 나왔지만 이전에 발매 되었던 구판과 무엇이 다른지 찾기위해서는 숨은 그림찾기 하듯이 확인해야 할만큼 차이점을 찾기 어려운 아주 새로운 느낌의 개정판이었습니다.
작가인 다카하시 유타카(高橋 ゆたか)는 후속작으로 코믹 노선을 버리고 청년만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이 작품만큼 인기 있는 작품이 나오고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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