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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D&D속에서 만들어진 유쾌한 영웅전설 - 드래곤 라자

각 챕터의 소제목을 그 제목이 달려있는 챕터의 마지막장을 넘기면서 이해할 수 있는 뛰어난 구성력과 이야기 안에서 살아 있는 듯한 개성있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것 같지만 작품의 중간 중간에 보이는 철학적인 문제들과 속도감이 있는 전개에 대해서는 이러한 점이 이 작품에 있어서 약점이 될것 인지 강점이 될것 인지는 사람마다 호불호에 따라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다른사람에게 어떤 판타지 소설을 추천 할 수 있습니까?'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10명중 9명은 이책을 빠뜨리지 않을것 이라고 생각하는 책입니다.

D&D의 룰이 세계관에 녹아 있어서(10주년 기념판에서는 D&D적 세계관에 변경이 가해졌습니다) TRPG에 관심을 가지게 된사람들도 종종있을 정도로 당시에는 인기를 얻얻으며 지금까지도 인기 면으로는 어떤 작품에도 뒤지지 않을 것입니다.

드래곤 라자가 출판될 당시 판타지는 번역된책의 수도 적고 구하기도 힘들었고 국내에서 출판되 소설역시 시작하는 단계였지만 이책의 인기덕에 환타지가 무협을 넘어서는 양산체제에 돌입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질의 문제는 언급하지 않기로 하고 일단 양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된다는건 장르의 생명력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의 환타지계열의 장르시장을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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