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나인의 상인들
koei의 PC용 패키지 게임인 대항해시대2를 표절했다는 의혹 아닌 의혹으로 이름 높은 소설입니다.
기본적으로 대항해 시리즈를 좋아해서 세계지리를 선택과목으로 선택했던 사람으로써는 대항해시대와 설정이 비슷한 정도가 아닌지라 씁쓸하기 까지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팬픽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뭐 레온이 가문에서 제명을 당하면서 한 가지 명령을 받는 것이나 중간에 음유시인을 이송하는 거야 무협지의 표국도 있고 그런 것까지 걸고넘어질 수는 없겠지만 주인공 알 베자스부터 대항해시대2의 알 베자스와 설정이나 여러 점이 매우 유사한 정도를 지나 도플갱어수준인 사람이고 이렇게 보기 시작하면 알과 레온과의 관계는 마치 조안과 롯꼬를 보는 느낌입니다.(조안의 아버지가 레온인 걸 제외하고도 말입니다.) 특히 2권에서 마차에 숨어들은 장면은 그야말로 팬픽에서의 오마쥬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했으니까 다르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뭐 2권 이후에는 상인들이라는 제목에 안 어울리게 상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전쟁에 나서게 됩니다만 이러한 점도 사실 팬픽에서라면 잇을수 있는 일 아닌가 생각하고 마무리가 약한점까지 고려한다면 이 소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다면 몰라도 알고는 읽기가 힘든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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