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소년 호야(うしおととら)
후지타 카즈히로(藤田 和日郎)의 대표작이자 출세작입니다.
퇴마사를 하던 집의 지하에서 얻게된 요괴의 창을 쓰게 된 소년 호야와 창과 함께 봉인 되어 있던 요괴 토라가 함께 강대한 요괴들에 맞선다는 전형적인 요괴물이자 소년물로써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등장인물간의 각각의 관계가 밝혀져 가며 호야와 토라간의 유대를 중심에 두고 많은 에피소드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성장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토라의 정체나 요괴의 창의 정체가 밝혀지는 후반으로 가면서 초기의 작화와 후기의 작화 사이에 차이를 보이는데 이 작화의 변화는 후속작품인 ‘꼭두각시 서커스’에서 완성된 그림체로 보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마치 수묵화로 매우 거칠게 그린 듯한 후기의 화풍을 더 좋아합니다.
재미 있는 사실은 이 작품의 작가인 후지타가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된 작품을 그린것이 다카하시 루미코(高橋留美子)인데 이 다카하시는 는 이작품의 영향으로 이누야샤(犬夜叉)를 집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어 번역이 되면서 그림에 편집이 가해졌는데 주로 잔인한 장면에 대하여 수정이 이루어 졌으며 이례적으로 노출에 관하여서는 관대한 편집이 이루어졌는데 관대하다고 해도 역시 수정액의 덧칠 세례는 어쩔수가 없었지만 동시대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 관대한 이유를 모르겠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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